'금융공학'이라는 분야를 들어보셨나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물리학자들이 경제학 등의 사회과학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사회과학이론에 수학 및 물리학의 이론들이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금융공학이란 분야로 정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경제이론으로 칭송되는 블랙-숄즈 이론은 하바드 출신의 응용수학박사인 블랙이 만든 것 으로 파생상품가격 결정의 기초가 되는 이론입니다. 이 블랙-숄즈 이론은 냉전의 종결과 함께 갈 곳이 없어진 소위 Rocket Scientist라 불리는 많은 수학자, 물리학자들이 금융분야로 대이동(xodus)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이후 이들처럼 금융공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Quant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천재보다는 다수의 전문가 필요
Quant들이 대거 금융계에 진입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순수학문인 물리학이나 수학에서는 소수의 최고의 인재들만 을 필요로 하는데 비해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금융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반이 넓다는 것입니다. 금융이라는 분야는 논리적인 모델만으로는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현실의 우연성에 종종 좌우되기 때문에 수학이나 물리학의 세계에 비해서 명확하지 않으며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항공학 등에서 요구되는 100%의 완성도 보다는 70%~90%의 완성도이기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제약하에 맡은 임무를 끝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금융의 세계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푸는 천재보다는 모델과 시장을 동시에 잘 알고 시장의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고 금융공학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다수의 현명한 Quant들을 더 필요로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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