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14th Beijing International Bookfair 참관기
02_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 북경(중국의 명동, 왕부정 거리를 중심으로)
03_명나라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명13릉(밍스싼링)
04_중국의 혼이 담긴 만리장성
05_작은 계림 용경협
06_중국 민주화의 상징, 천안문 광장
07_에필로그
오늘부터 본격적인 관광코스를 소개하게 되는군요.
첫번째 관광지로서 소개할 곳은 명 13릉입니다.
소개에 앞서 간단하게나마 명13릉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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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13명 황제의 능묘로서, 북경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40km 떨어진 창평현 천수산 기슭에 위치해있고, 면적은 약 120m^2이다. 명 왕조가 북경으로 천도한 후 13명의 선조 황제의 릉을 이곳에 이장하였다. 명나라 선조의 장릉이 명 영락 7년(1409년) 에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에 11개의 릉이 장릉의 양 옆으로 세워졌으며, 명 송정제 주유검의 사릉이 마지막 릉인데, 청 순치 원년(1644년)에 정릉이라고 칭해지고 땅 윙에 건축하였다.
명말과 청초 시기의 많은 전쟁들과 그 이후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청 건륭 50-52년(1785년-1787년)에 비교적 큰 복구공사가 진행되었다. 현재는 장, 정, 소 릉 세 곳과 신도 네 곳만이 대외에 개방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정릉 지하 궁전은 1956년에 최초로 발굴한 황제능묘이다. 지하궁전은 높이 27m, 면적 1,1195km^2의 완전한 석조구조로서 견고하고 삼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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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없는 설명이었는데, 쉽게 얘기하면 명나라 황제들이 묻힌 무덤으로서, 1965년도에 있었던 대폭우때 무덤앞에 놓인 비석이 발굴되면서 우연치 않게 이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년 여 동안 탐사작업을 한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정릉 앞에 놓여 있는 글자없는 비석입니다. 원래 황제의 무덤 앞에는 그 황제의 업적을 기리는 문구를 새긴 비석을 세워놓는다고 하는데요.
정릉의 황제는 어떻게 자기의 업적을 이 비석에 다 새길 수 있냐면 아예 업적을 새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정릉의 주인이었던 만력제(萬曆帝)가 살아 생전에 기릴 업적이 없다는 얘기를 역설적으로 한 것입니다.
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우리의 궁궐과 비교했을때 아기자기한 맛이 떨어지지만 장대한 스케일에는 압도당할만 하더군요.
1965년 대폭우때 발견된 정릉의 입구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저 입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명 13릉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을 꺼라고 하네요.
금정이라는 곳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배꼽에서 영혼이 나와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금정이라는 이 자리가 바로 죽은 황제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자리랍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그 자리에 여비를 주고 자신의 안위를 빈다고 하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얘기였고요. 지하로 내려오니 사진이 바로 흔들려 버렸네요. 잠시 옛 카메라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
중국 황제가 묻혔던 관입니다. 물론 문화혁명때 실제 관은 다 불타버렸고, 사진에 있는 관은 모조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옆에 있는 상자는 황제가 아꼈던 물품을 담은 상자입니다.
이 사진은 관 옆에 있던 옥좌입니다. 죽은 영혼을 위한 자리인데요. 죽은 영혼이 관 속에만 드러누워있으면 답답할테니, 돌아다니다가 쉬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릉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출구입니다. 내려갈때는 한참 내려갔는데, 올라올때는 그 절반도 안 올라온 것 같습니다. 착각인지, 실제인지... 아무튼 신기하더군요.
저 멀리에 보이는 지붕이 명 13릉의 또 다른 릉입니다. 이처럼 13릉은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현재 발굴된 릉은 우리가 다녀온 정릉 밖에 없습니다.
정릉의 맨 꼭대기에 있던 비석입니다. 비석의 색깔과 관련해서 어떤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 때는 다른 생각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 없이 사진 몇 장으로 이번 회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몇 회 안되는 연재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
p.s
볼거리보다는 명나라 황제가 총 16명인데, 왜 16릉이 아니 13릉인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가이드의 안내가 더 재밌던 관광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조선족이었는데, 예비군 훈련장에서 쓰는 말투를 전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더군요. 이상하게 그 말투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합니다.
예)
예비군 조교 가이드
1. 선배님들, 자리에 앉습니다. 손님들은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2. 선배님들, 이쪽으로 옵니다. 손님들은 00시까지 버스로 오십니다.
-3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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