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14th Beijing International Bookfair 참관기
02_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 북경(중국의 명동, 왕부정 거리를 중심으로)
03_명나라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명13릉(밍스싼링)
04_중국의 혼이 담긴 만리장성
05_작은 계림 용경협
06_중국 민주화의 상징, 천안문 광장
07_에필로그
벌써 다섯째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느낀 북경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관광지를 소개하면서부터는 저의 생각보다는 가이드의 정보에 의존하는 관광안내문이 되고 있네요.
그렇지만 마지막 시간의 대 반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미직지근하게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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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은 중국 베이징에서 85km 북동쪽에 있는 협곡인데, 1973년 댐을 건설하여 만든 일종의 인공호수입니다. 그리고 '용경협'이라는 명칭은 두 마리 용이 협곡에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로서, 중국의 장쩌민 주석이 붙인 이름이고요.
용경협이 개발되기 전, 장쩌민 주석이 이 곳을 방문했을때, 두 가지의 모습을 보았는데, 하나는 이 곳 주민이 너무 못 산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나 아름다운 협곡이 있다는 것이이었다. 따라서 장쩌민은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이 협곡에 댐을 건설하여 인공호수를 만든 후 관광지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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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암벽 글씨입니다. 장쩌민 주석의 서체로 여기가 용경협이라고 아주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이 댐으로 물을 막아 인공 호수를 만들었습니다. 여름에는 적정 수위를 넘어서면 수문을 열어 엄청난 규모의 폭포를 만든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 광경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댐 옆으로는 용경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플라스틱 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유치하게 용을 왜 만들어놨는지 의아했지만 저 용 안에 인공호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는 말을 듣으니 저 용이 어찌나 예쁘게 보이던지...
인공호수까지 걸어 올라 갈 생각을 하니 갑갑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
앞서 언급했던 우리 가이드입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얼굴이 잘 안 보이는데, 가수 하춘화와 이미지가 비슷합니다. 좀 무섭다고 해야 할까요? 나긋나긋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쇼핑센타에서 우리들이 쇼핑을 꽤 많이 해준후부터는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쇼핑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대놓고 얘기하더라고요...
(참고: 패키지 관광에서는 일정 중에 꼭 쇼핑센터를 들러야 하는데,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많이 할수록 인솔 가이드에게 인센티브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쇼핑센터에 들어갈 때 일행 전체에게 번호명찰을 나누어줍니다. 우리 일행은 666번이었는데요. 우리가 쇼핑할 때마다 이 번호를 적습니다. 즉 우리 가이드가 666번 가이드인셈이지요.)
용경협은 북경 관광코스 중에서 유일하게 눈을 즐겁게 해주는 코스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설명대신 사진으로 용경협을 느끼보십시오.
-5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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