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8월 5일)에 한빛ENI에서 '쇼핑몰 디자인' 관련해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창업 카페에서 [쇼핑몰 포토샵 북] 책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운영자와 이야기를 며칠 나누었지요. 이게 좋겠다 저게 좋겠다.
그러다 우리 이러지 말고 교육을 진행하는게 어떻겠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데 회원들이 정말 원할까요? 저자는 허락할까요? 강의장은 어떻게 마련하죠?
수강료는 얼마료? 어떤 식으로 커리큐럼을 짜죠?
카페도 저도 교육을 진행해본 경험이 적다보니 신경쓸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한데 막상 진행해보니 술술~ 이었습니다. 역시 해보지 않고는 말하지 말라 했던가요 ^^
강의가 있기 하루 전 토요일,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아~ 정말 이럴 때 하늘에 구멍이 났다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내일도 이러면 어떡하지? 교육장에 들어섰는데 아무도 없는거 아냐? ㅠ_ㅠ
조마조마해서 밤잠을 다 설쳤습니다.
한데 일요일 아침, 반짝 해가 나와주더군요.
(사실 날이 좀 꾸물꾸물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최고로 맑고 화창한 날 >_<)
9시 30분에 교육장에 들어섰는데 꽤 많은 분들이 벌써 들어와 계시더군요.
37명 교육장을 빌렸는데 관계자인 8명을 제외하더라도 강의장이 꽉 찼습니다.
**무슨 관계자가 이렇게 많냐고요? 강사 1명, 보조강사 2명, 한빛ENI 1명, 카페 운영자 3명 그리고 저 ^^V
교육생이 대개 쇼핑몰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창업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다보니 열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쇼핑몰 창업자 연령대가 확실히 젊어지고 있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20~30대고 40대가 넘은 분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튈 정도
프랜차이즈나 오프라인 창업이라면 연령대가 확 올라갔겠지만 인터넷쪽이라 그런가봅니다.
좀 바빠 보여야 하기에(ㅡ.ㅡ;;) 30분 정도 강의를 듣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나갈 무렵인 5시에 다시 교육장으로 들어갔습니다.
5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교육장에 함께 있었던 모든 분에게
짝짝짝!!!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눈물이 다 날 뻔 했습니다(오버~)
교육을 마치고 저자와 가볍게 차를 마셨습니다.
제가 술을 잘 못하고, 밥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데 찻집에서 나온 시간이 9시더군요. 도대체 얼마나 떠든겁니까.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자가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좋은 사람 더 많이 더 자주 만나면 하루를 이렇게 보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만... 사적인 편집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