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밤 새색시의 고름을 푸는 신랑의 두근거리는 마음이 이럴까, 시상식장의 테이프를 자르는 마음이 이럴까. 아무튼 주책없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업부 수정씨과 유미씨도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오실 손님들께 드릴 네임카드며, 선물이며, PT자료들이며 분주한 손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깍또깍 시계바늘은 어느 덧 여섯 시를 가르키고 한 분, 한 분 바쁜 걸음으로 행사장을 들어서시는데…..
오늘은 한빛미디어가 큰 손님들을 모시었습니다. 서점의 MD분들과 담당자들을 초빙하여 간담회를 가지는 날인 것입니다. 12월 찬바람이 무색하게 바쁜 와중에서도 내방하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감사합니다. 참석하시기로 한 분들 중에서 급한 일 때문에 함께 자리하시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기흠 이사님의 반가운 인사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 권, 한 권, 우리의 노력과 땀이 깃든 소중한 책을 독자들에게 전해주시는 분들이라 생각하니 더욱 반갑고 살갑게 느껴집니다. 인사말에 이어 컴퓨터 수험서계의 떠오르는 샛별, '합격통' 수험서 시리즈를 임성춘 부장님이 하나하나 자랑스레 소개하고, 임규근 차장님이 뒤를 이어 2010년도 컴퓨터 그래픽 도서계를 강타할 비장의 무기들을 조심스레 엿보입니다. 우~와. 여기저기 감탄사가 연발하네요. 과연 우리 한빛미디어의 미래가 보장되는 순간입니다. 이 분위기대로만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믿음직스러운 한빛의 기둥, IT전문서 분야를 배용석 부장님께서 최근 트렌드 소개와 함께 친절히 소개해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발표가 끝날 때 마다 '역시, 한빛이군'하는 끄덕임이 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우리의 미래는, 2010년은 큰빛이야, 한빛이야~~. 마지막 자리를 마무리하신 전태호 부장님의 감사말씀과 한빛미디어의 굳건한 모습을 머릿 속에 아로새긴 채 배부른 배를 채우러 고고씽~~~~. 우와 서교가든!!!!
처음 본 MD분들과 한빛미디어의 어색한 분위기는 한 잔 술에 시나브로 녹아 들고 오른 취기만큼이나 정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한빛미디어라서 초빙 할 수 있었고, 한빛미디어라서 모일 수 있었던 자리였던지라, 한빛미디어에서 일하는 내가 자랑스럽고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하루하루 흘린 땀과 노력이 자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이 마음을 간직하며 오늘도 추운 겨울 지는 밤을 새워봅니다. 2010년 겨울에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다시 한번 MD분들과의 자리를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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