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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게 있어 책상은 단순한 책상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창작을 업으로 하는 직업이라 책상은 곧 디자이너의 작업실이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 항상 함께 있어주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창작의 고통을 아는 사람만이 디자이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종일 인상을 쓰고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기 바란다. 한빛미디어 디자이너가 항상 인상을 쓰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

오늘은 한빛미디어 북디자이너 여팀장님의 책상을 둘러보겠다. 이미 한빛 블로그를 통해 얼굴이 공개되어서 아시분은 알 것 같다.

1. 디자이너의 특권! 애플 맥킨토시

한빛에서 유일하게 애플 제품을 쓰는 부서가 디자이너팀이다. 엇그제 새로운 iMac 시스템으로 교체가 된 상태라 책상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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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존경하는 디자이너는 슈테판 자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디자이너의 바탕화면에는 얼굴에 낙서가 되어있는 남자 얼굴이 있다. 루 리드라는 가수의 앨범 커버라고 한다. 이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사람이 바로 슈테판 자그마이스터! 여팀장이 제일 존경하는 디자이너라고~~
벽쪽에 그려진 작은 나무 사진은 여팀장 와이프의 작품! 디자이너 커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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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취미는 문구용품 모으기?!

막상 디자이너 책상을 뒤져보니 특별한 개성이 없다. T_T 혹시 색다른 뭐가 없다 뒤지던 중 눈에 띠는 문구용품들... 회사에서 제공하는 펜, 스템플러, 지우개, 노트가 아니라 자비를 들여 구입한 용품들... 이런 건 어디서 구했는지^^. "나를 문구용품의 얼리아답터라고 불러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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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성! 책상에는 없다.

워낙 정리를 잘하는 여팀장이라 책상만 봐서는 창작의 고통을 엿볼 수 없다. 또한 개성도 별로 없다. 정리가 되지 않는 곳에서 아이디어가 생기는 사람도 있듯이,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디어가 생기는 여팀장 같은 사람도 있는 듯하다. 디자이너의 책상에서 재미있는 개성거리를 찾지 못했지만,
개성이라는 것이 다름아닌 여팀장 본인에게 있는듯 하다. 길게 묶은 말꼬리 머리를 봐도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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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부터는 한빛미디어 편집자 책상을 돌아볼 예정이다. 수북히 쌓인 원고와 책들~~ 내가 봐도 숨이 막힐 지경~~ 기대하시라...
출판편집 이야기  |  2010/01/27 10:37   by 코핀
2010년 첫번째 Hot Sale!
한빛미디어 IT전문서 100종을 선정하여 최대 30% 할인판매를 실시합니다.
행사기간중 구입건에 대해서는 무료로 배송해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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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25 17:04   by 코핀

직장인들에게 있어 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책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빛미디어 블로그에서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한빛가족  책상을 엿볼 예정이다. 출판사 직원 개개인의 책상에도 그들만의 의미와 개성이 있다. 일단 첫주자로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웹마스터)의 책상을 먼저 공개한다.

1. 듀얼모니터는 기본!

지난해부터 한빛미디어 전직원은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22인치 와이드 + 17인치 일반 모니터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웹마스터는 19인치 일반 두개를 사용하고 있다. 와이드도 좋지만 일단은 같은 크기의 모니터 두개가 정렬된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키보드는 삼성에서 나온 기본 키보드이다. 7~8년을 사용한 것 같다. 워낙 익숙해져서 인지, 다른 시스템은 다 바뀌어도 키보드는 그대로다. 조만간 비싼다는 키보드를 한번 사용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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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좋아하는책! O'Reilly CookBook 시리즈

책꽂이에는 몇몇 서류외에 O'Reilly에서 출간된 CookBook 시리즈 3권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다. PHP Cookbook, CSS Cookbook, MySQL Cookbook... 다른 많은 책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Cookbook 시리즈를 제일 좋아한다. 필요한 부분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n a Nutshell 시리즈도 있지만 Cookbook이 예제가 더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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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그래밍, 서버관리를 글로 배웠습니다 :)

출판사 특성상 개발자/시스템 관리 인원은 별로 없다. 본인 혼자다^^. 그렇다고 관련 분야 선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래서 모든 개발, 시스템 관리, 웹마스터 업무를 책으로 배웠다. 다행히 출판사다 보니 관련 서적을 쉽게 구할 수 있고 학습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던 것 같다. 변변한 서버실도 없어 책상 바로 옆에 사내에서 쓰는 서버 몇대(출판프로그램, 사내 FTP, 백업, 인트라넷 서버 등)가 놓여 있다. 큰 소음 때문에 문제이긴 하지만^^ (주요 서비스 서버는 IDC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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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통 O'Reilly 원서뿐!

왼쪽 작은 책장에도 책들뿐이다. 표지만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오라일리 원서다. 영어를 잘해서 원서를 보기보다는 이상하게 원서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개정판이 출간되면 책장의 책도 개정판으로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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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판사를 생각하면, 웹마스터는 최첨단(?) 직무로 여겨지지만 여전히 아날로그가 좋다!

IT가 발달하고,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이지만, 여전히 본인은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Rolodex 명함집(명함집중에는 최첨단 아닌가 ^^), 핸드폰 보다 사용빈도가 높은 몰스킨 다이어리! 아직도 손글씨를 써야 뭔가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아이폰이라는 놈 때문에 아날로그를 버려야 하나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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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마스터 책상 치고는 별거 없다. 특별한 개성도 없고..  
다음편부터는 개성이 넘치는 디자이너와 편집자들의 책상을 엿볼테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갑자기 여러분의 책상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본인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 트랙백을 달아주세요~~~

깜짝 이벤트

  • 응모기간 : 1월 22일 ~ 1월 31일
  • 당첨자발표 : 2월 1일(월)
  • 응모방법 : 본인의 블로그에 책상 사진과 간단한 글을 포스팅후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당첨상품 : 5명 - 한빛미디어 도서 1권(원서 제외)

출판편집 이야기  |  2010/01/22 11:36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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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연필 굴리기]

단면이 오각형으로 된 연필이 있다. 다섯 개의 면 중에서 한 면 위에 상표가 적혀있다. 이 연필을 굴렸을 때, 상표가 위로 나타날 확률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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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2/5
해설 : 1/5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너무 성급했다. 2/5가 정답이다. 상표가 적힌 면이 위로 나타나는 경우는 그 면이 하늘과 수평으로 평평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맨위의 꼭짓점을 정점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때 오각형의 아랫면이 땅과 평행하게 면을 맞대고 있으며 상표는 꼭짓점을 기준으로 해서 오른쪽이나 왼쪽, 두 가지 경우로 나타날 수 있다. “ 에잇, 쉬운 문젠데 깜빡 속았네”, 하고 화가 난 사람이라면 퍼즐문제를 떠나서 잠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세상의 일이란 언제나 이렇게 숲 속의 반딧불처럼 아주 짧은 순간에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도, 소중한 기회도, 행복한 순간도, 모두 이렇게 깜빡하는 사이에 모습을 드러내고 “어”, 하는 순간 사라진다. 그 찰나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 성급하게 1/5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 본 퀴즈는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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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15 13:16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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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이것은 무엇인가?]

이번에는 영어로 묻고 영어로 답하는 문제다.

"What is greater than God, More evil than the devil, The poor have it, The rich need it, And if you eat it, you’ll die?"
(신보다 위대하고, 악마보다 사악하고, 가난한 사람이 가지고 있고, 부자는 필요하고, 먹으면 죽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정답 : nothing
해설 : 이 문제의 답은 nothing이다. 답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nothing(없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답이라는 말이다. 이 문제의 답은 우리말보다는 영어로 확인해 보면 더 그럴듯하다.

"Nothing is greater than God, Nothing is more evil than the devil, The poor have nothing, The rich need nothing, And if you eat nothing, you'll die."

폴 하비Paul Harvey라는 사람에 의하면 미국 유치원 학생들의 80%가 이 문제의 정답을 찾아내지만, 스탠포드 대학교의 학생 중에서는 17%만 정답을 찾아냈다고 한다. 앞에서 보았던 버스 문제와 마찬가지로 선입견이 없이 자유롭게 사고하는 아이들은 이러한 종류의 문제를 비교적 쉽게 푸는 반면, 머릿속에 많은 상념을 담고 있는 어른은 이러한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기만의 편견때문에 쉬운 답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 본 퀴즈는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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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14 13:18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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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페르마와 오일러]

수학의 역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두 천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우연히 만났다. 다음은 두 사람이 나눈 대화다.

"페르마 씨, 오랜만입니다. 정말 반갑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오일러 씨, 여기서 만나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이게 몇 년 만입니까? 그동안 저는 딸을 셋이나 낳았답니다."
"그럼 딸들이 지금 몇 살입니까?"
"셋의 나이를 전부 곱하면 72가 되고요, 셋의 나이를 전부 더하면, 저 앞에 있는 건물의 주소와 같습니다."
"오, 저기 건물 주소가 적혀 있군요. 그런데 아직도 정확한 나이를 알 수가 없네요."
"제일 큰딸이 얼마 전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그 애보다 어린 나머지 두 아이는 악기를 배우기 아직 이르죠."
"아하, 그렇다면 페르마 씨의 큰 딸 나이가 제 딸의 나이와 같군요."

오일러가 찾아낸 페르마 딸들의 나이는 몇 살일까?

정답 : 3, 3, 8
해설 : 우선 세 딸의 나이를 곱하면 72가 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72를 세 개의 가능한 약수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은 표를 만들 수 있다. 옆에는 세 약수를 합한 숫자를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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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가 제공한 다음 정보는 어떤 건물에 적혀 있는 주소, 즉 어떤 숫자다. 오일러는 그 숫자를 보았지만, 아직 정확한 나이를 알아낼 수 없었다. 그것은 그수가 두 개의 서로 다른 가능성을 가진 값, 즉 14였기 때문이다. 페르마는 마지막으로 큰딸의 나이가 다른 두 딸의 나이보다 많다는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즉, 세 딸의 나이가 2, 6, 6이 아니라 3, 3, 8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것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오일러는 딸들의 나이가 3, 3, 8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치 셜록 홈즈가 추리를 해 나가는 것 같은 과정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퍼즐문제다.


※ 본 퀴즈는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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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13 13:18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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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버스가 가는 방향과 그 이유는?]

그림 속의 버스는 왼쪽으로 가는 것일까, 아니면 오른쪽으로 가는것일까? 결코 허무맹랑한 난센스 문제가 아니므로 그림을 잘 보고 생각을 하기 바란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간다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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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왼쪽
해설 : 버스는 물론 왼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림에서 버스의 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답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는 좀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설명인데, 어느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유치원 또래의 아이 중에서 90%가 이 문제의 정답을 맞혔다고 한다. 따라서 문제를 읽고 답이 떠오르지 않아서 짜증을 느꼈다면 모호한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굳은 머리를 탓해야 할 것이다. 나 역시 이 버스 그림 문제를 접했을 때 끝까지 답을 찾지 못했다. 답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렇게 간단한 문제인 줄 알았으면 답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하고 뒷북을 치며 변명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세상에 갇혀서 시야가 좁아지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지 두려울 때가 점점 많아진다.


※ 본 퀴즈는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서 발췌하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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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12 12:27   by 코핀

2007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는 "10년 후에는 사내에서 운용되는 서버는 클라우드로 이행되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CTO인 그렉 파파도폴라스의 2006년 11월 발언은 더욱 충격적이다. "세상에는 단 5대의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아마존, 이베이, 세일즈포스닷컴이다."

유수 기업의 경영자가 위와 같이 강력한 발언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곧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된다."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뜬구름 잡는 소리로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등은 이미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허다 못해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AT&T도 뛰어들었고, 세일즈포스닷컴은 2009년 11억 달러, 2007년 아마존은 1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니,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저 "허상"만은 아닌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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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류와 주요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유형에 따라 HaaS, PasS, SaaS 등으로 분류되며, 과정과 이유, 서비스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메인프레임 시대인 1980년대, 크라이언트 서버 시대인 1990년대, 웹 컴퓨팅 시대인 2000년대를 거쳐 2010년대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다.

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올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아주 단편적인 예를 들어 보자. 뉴욕타임스는 1851년부터 1980년 12월까지 약 130년 분량의 신문기사 1,100만 매를 "아마존 S3"에 저장하고, '아마존 EC2"와 하둡(Hadoop)을 이용하여 PDF로 변환했다. 이 시스템은 약 4TB 크기의 데이터를 24시간도 안되는 처리 시간만에 PDF 파일로의 변환을 완료했다. (참고로, 이는 일반적인 서버를 이용하면 약 14년 걸리는 어마어마한 처리 작업이다.)

필자는 위 예를 기술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14년 걸릴 일을 24시간 안에 해결해준,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준 기술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하둡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해준 공이 하둡에만 있지는 않다. 강력하면서도 무료로 제공되는 수많은 오픈 소스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하둡도 그러한 오픈 소스 중의 하나일 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려면,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가상화 기술과 분산처리 기술이 꼭 필요하다.

가상화 기술은 잘 알려진 VMware와 Xen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오픈 소스인 Xen을 더 선호하고 있다. 분산처리 기술로는 단연 하둡이 독보적이다. 하둡은 현재 아파치(Apache)의 최상위 프로젝트로서 비영리단체에 소속되어 있던 덕 커팅에 의해 개발되었다. 현재 덕 커팅은 야후에 몸담고 있고, 야후는 덕 커팅의 하둡 프로젝트를 지원하다가, 오픈소스화 하면서 아파치 프로젝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둡은 구글이 개발한 맵리듀스(MapReduce)를 오픈소스로 구현한 결과물이다(물론 구글은 GFS(Google File System)에서 맵리듀스 기술을 구현하여 엄청 유용하게 현업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들었던 뉴욕타임스의 놀라운 성능은 하둡의 맵리듀스 기능을 통해 일궈낸 산물이다. 맵리듀스는 다수 컴퓨터에서 정크(Chunk) 단위로 분산처리하고, 그 결과를 추려내는 데이터 프로세싱 기법의 하나이다.

이미 구글은 수십, 수백만대 이상의 저가 컴퓨터(마치 우리가 지금 쓰는 개인용 PC 사양)로 신뢰할 수 있는 대용량 고성능 분산 시스템을 구축해, 검색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선두주자가 되었다. (2008년 8월 미국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 : 구글 약 63%, 야후 19.6%, MS 8.3, 기타 9.1% by comScore)

2010년, 구글과 세일즈포스닷컴이 일궈낸 성과 덕분인지 국내 기업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 2009년 네이버 콘퍼런스에서 하둡 관련 강연이 있었고, 웹월드 콘퍼런스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직접 기술을 다루는 강연이 아닌, 방송 서비스 사업에 관련된 분야에서도 하둡이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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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둡이 이렇게 회자되는 이유는, 과거에는 데이터 처리를 고성능 서버에 의존하여도 만족할만한 성과와 성능을 보였으나, 오늘날에는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용량이 기하급수로 커지고 있어,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제가 많다는 데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도 있지도 않을까?

하둡의 활용처는 무수하다. 하둡은 너무나 뜨겁다. 쇳물이다. 이 쇳물이 굳으면 어떤 모습을 할지 상상하기 힘들다. 지난 수개월간 오라일리의 <Hadoop:The Definitive Guide>의 번역 출간 작업을 해왔다. 이 책은, HDFS(하둡의 파일 시스템)와 MapReduce(분석을 담당하는 프로그램)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서브 프로젝트인 HBASE(하둡 데이터베이스), Pig(병렬 처리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흐름 언어와 실행 프레임워크), ZooKeeper(분산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이 한 권의 책이 하둡 바이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기획자나 역자 모두 하둡이 너무나 뜨거워 부담된다. 가능하면 최신 버전(2009년 9월 14일 현재 0.20.1)에서 동작하는 내용과 소스를 담고자 하다 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새싹이 필 무렵이면 세상의 빛을 보지 않겠는가?

태그 - Hadoop, 하둡
IT/인터넷 소식  |  2010/01/12 09:02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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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초콜릿 나누기]

가로 3칸, 세로 8칸, 모두 24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초콜릿이 있다. 당신은 24명의 아이로 이루어진 학급을 맡은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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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먹고 싶은 아이들은 당신에게 빨리 그것을 24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서 하나씩 달라고 성화를 부리고 있다. 이 초콜릿을 잘라서 24개의 조각으로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길게 세로로 한 번씩 쪼갠 다음 각 조각을 가로로 쪼갤 수 있고, 먼저 가로로 쪼갠 다음 세로로 쪼개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다. 혹은 가로와 세로로 쪼개는 방향을 혼합해서 다소 복잡하게 나누어갈 수도 있다.

성화를 부리는 아이들 앞에서 당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초콜릿을 가장 빠르게 24개의 조각으로 나누는 길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찾아보기 바란다. 잘라낸 초콜릿을 겹쳐서 한꺼번에 쪼개거나 하는 방법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답 : 23회
해설 :
상당히 유명한 퍼즐문제다. 답부터 말하자면 초콜릿을 어떤 방법으로 쪼개도 전체적으로 쪼개야 하는 횟수는 항상 일정하다. 그 횟수는 반드시 전체 조각의 수에서 1을 뺀 값이다. 이 문제에서는 전체 조각의 수가 24개이므로 초콜릿을 24개의 조각으로 나누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정확히 23번의 쪼갬을 수행해야 한다. 그보다 적은 수의 쪼갬을 통해서 초콜릿을 나누는 방법은 없다. 이유는 이렇다. 초콜릿을 어떤 방법으로 쪼개더라도 한 번 쪼개는 행위는 초콜릿 조각의 수를 반드시 1만큼 증가시킨다. 초콜릿을 길게 쪼개든, 짧게 쪼개든, 한 칸만 잘라내든, 아니면 열 칸을 잘라내든, 한 번의 쪼갬은 초콜릿 조각의 수를 정확히 1만큼 증가시킨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1번의 쪼갬은 2개의 조각을 만들어내고, 2번의 쪼갬은 3개의 조각을 만들어내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보면 23번의 쪼갬은 24개의 조각을 만들어낸다. 전체적인 쪼갬의 수가 전체 조각의 수에서 1을 뺀 값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수학이나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같은 사람들은 이 문제를 놓고‘반드시 빠른 길이 있을 거야’라는 함정에 빠져서 시간을 허비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이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빠른 길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거의 하루를 허비한 다음에야 비로소 초콜릿을 N개의 조각으로 나누려면 수행해야 하는 쪼갬의 개수가 N-1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다.


※ 본 퀴즈는 누워서 읽는 퍼즐북에서 발췌하엿습니다.

▶ 누워서 읽는 퍼즐북과 함께하는 트위터 퀴즈 이벤트

홍보 이벤트  |  2010/01/11 09:21   by 코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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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이벤트  |  2010/01/10 11:16   by 코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