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국내 최초의 첫 Maker Faire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던 Maker Faire, 그 두 번째가 2013년 6월 1일, 2일 양일간 마로이니에 공원 옆 예술가의 집, 아르코 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제2회 Maker Faire 온라인 참가 등록 사이트도 오픈했어요!
규모 UP, Maker 참여수 UP, 관람객수 UP을 지향하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공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작년에 참여해주셨던 분들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Maker Faire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시죠?
적절한 타이밍에 Maker Faire의 담당자 정희대리의 인터뷰가 국내 최초의 미디어 아트채널 앨리스온에 게재되어 살짝 가지고 왔습니다. :)
Make와 Maker Faire에 대한 이해와 담당자의 관점, 그리고 그를 넘어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만들다"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대부분 “제작"과 “생산”일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창작”일 수도 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구성"이나 "공작"일 수도 있겠다. 베르그송은 인간의 본질을 도구를 사용하고 제작할 줄 아는 점에 근거하여 ‘도구의 인간, 호모 파베르(Homo Faber)’로 정의했다. 유형의 것이든 무형의 것이든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인간 본연의 성질 중 하나임을 우리는 스스로 알고 있다. 그만큼 '만든다’는 행위에 대한 정의나 구분은 참 새삼스럽다. 동시에 우리는 이미 충분히 또는 너무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며 살아간다고 느낀다. 하지만 정작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 열심히 '노동'을 ‘생산’하느라 내가 쓰는 ‘물건’이나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대신 수공예나 산업 제조 공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주로 ‘구입'하여 ‘소비'하고 결과적으로는 폐기물을 만든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 내지만, '내가' '직접' 만든 것은 거의 없다. 참 찝찝하고 이상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지금까지의 산업 구조와 제작 방식에 새로운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Handcraft(수공예)'도 ‘Industrial Manufacturing(공장 제조)’도 아닌 ‘Personal Fabrication(1인 제작)’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겨나고 있다. 규모를 가지고 여러가지 부품이나 재료를 조합하고 가공해 하나의 상품을 만드는 공장이 없어도 개개인이 3D 프린터와 같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통해 원재료를 직접 가공하여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산업 전선에서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머지 않아 건축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오픈소스 운동과 철학이 하드웨어로 확장되면서 이러한 진보가 개인의 영역으로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가정용 3D 프린터의 대중적 보급이 그 혁신의 포문을 열게 될 지 모른다. 미국 와이어드(WIRED) 지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은 최근 저서 ’메이커: 새로운 산업 혁명’ (Makers:The New Industrial Revolution)에서 오픈소스 디자인, 3D 프린팅, 제조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집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Personal Fabrication’ 환경을 갖춘 DIY 제조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이커 운동'은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고 있는 흐름이자 바로 그 미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다. 메이커 운동은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자발적인 목소리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는데, 위키피디아 문서에서는 메이커 문화(Maker Culture)를 ‘DIY 문화의 기술 기반 확장판이며 주로 다루어지는 분야들을 금속 가공, 목공, 수공예와 같은 전통적인 활동을 포함해 전자 기술, 로봇, 3D 프린팅, CNC 머신 등을 이용한 엔지니어링 지향적 활동’이라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제작 문화 시대의 도래는 기술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에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개체와 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먼저 실험하는 작업자들이 존재한다. MAKE(메이크) 매거진은 메이커(Maker)들의 프로젝트 전시장이자 축제인 메이커 페어(Maker Faire)를 운영하는 주최이며, 메이커들을 모으고 그들의 프로젝트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메이커의 삶으로 안내하는 메이커 운동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About Make 매거진 Make는 2005년 2월 미국 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컴퓨터, 전자기술, 로봇, 목공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DIY 또는 DIWO(Do it with others)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매거진이다. Make 매거진은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으며, 2011년 5월 초에 오라일리 미디어의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인 IT 전문 출판사 한빛미디어를 통해 메이크의 한국어판, Make: Korea의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이후 비정기적으로 연간 3~4권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진흙 놀이, 블록 쌓기, 오렌지로 배터리 만들기, 납땜 하기 등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즐거운 경험, 개개인의 노하우가 모여 Make의 콘텐츠가 된다. 만드는 즐거움, 즉 호모 파베르로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매거진인 Make는 세상의 온갖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작품, 발상,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What is MAKER FAIRE ?
2006년부터 매년 메이크 매거진이 주최하고 있는 메이커 페어는 예술, 공예, 엔지니어링, 과학에 걸친 프로젝트들과 DIY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축제다. 메이커와 독자가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첫 메이커페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마테오에서 열렸고, 해를 거듭해 작년 2011년에는 6회를 맞이한 베이 에어리어 행사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다. 메이커페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인기도 점점 올라감에 따라 2010년에는 디트로이트와 뉴욕에서도 정기 메이커페어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메이커페어의 영향을 받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니 메이커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에 메이커페어 서울이 시작되었다. 올해 2013년에는 6월 1일, 2일 양일간 마로니에공원 옆 예술가의 집에서 2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INTERVIEW
with 메이크 코리아 편집자 정희
AliceOn: 우선 메이크 매거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 희: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원래 용도와 다르게 쓰는 '해킹'을 통해 자기 생활에서 더 나은 방법으로 쓰여질 수 있는 방향을 찾아냅니다. 그런 것들이 프로젝트로 묶여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가 되면 다른 사람들의 집단 지성으로 인해 점점 크게 개선되고 그 결과와 과정들이 다시 개개인의 생활 안에서 퍼져 나갑니다.
메이크 매거진은 그러한 아이디어들을 쇼케이스 하고, 그걸 보는 사람들이 새로운 영역과 방법들을 접한 후 거기에 또 아이디어를 보태서 개선되고 완성되는 작용들을 만들어 내는 매체입니다. 세세한 개인적 참여가 모여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함께 나가게 되는 시발점 혹은 그 씨앗이 될 수 있는 매거진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메이크 매거진이 전세계로 확장되고 나름의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정 희: 우선 메이크의 활동이 잡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잡지, 단행본 시리즈, 웹사이트, SNS 채널 그리고 메이커페어라는 오프라인 행사 등 여러가지 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메이크를 운영하는 주최인 회사의 브랜드를 부각시키기 보다 각각의 콘텐츠, 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개인을 브랜드화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메이크라는 공통된 레이블을 개개인의 작업자들에게 부여하고 개개인의 DIY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시켜 집단적인 DIY 활동으로 이끌어내면서 결과적으로는 그 영향력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AliceOn: 메이크 한국어판의 수요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정 희: 초행본의 경우 회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몇 배나 많이 팔렸습니다. 처음 예상보다 확인된 수요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연간 구독자 층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만 있으면 볼 수 있는 내용이잖아요. 오래 전에 [라디오와 모형]이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를 보면서 자란 사람들이 노스탤지아를 느끼며 사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AliceOn: 메이커 페어 서울 1회의 규모는 어느 정도 였나요?
정 희: 메이커 페어 1회에는 인적 네트워크와 온라인 모집을 통해 약 30개 정도의 참가팀이 모였었고, 입장객은 1000명 정도였습니다. 1회를 진행하고 난 후 참여하고 싶어 하는 메이커들도 많이 나타났고, 장소가 비좁다는 의견도 있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크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메이커 페어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작년에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었어요. 사업체로부터 금전적 후원도 받았고 홍보 면에서의 후원, 협력 등이 기대 이상 모이는 것을 확인해서 즐거웠습니다.
AliceOn: 아쉬웠던 점은 혹시 없었나요?
정 희: 참가자들도 만족했고 주최자들도 만족했고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작년 페어 이후 참가자들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 메이저 워크숍에서 활동하는 사례들도 많이 생겼고, 좋은 연쇄 작용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듯 합니다.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핸드 크라프트 분야의 참여자가 부족한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메이크 매거진 자체가 기술 중심이라 아무래도 기술적인 프로젝트 위주로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 같은데, 사실 본래는 손으로 만든 모든 것들을 전시하는 것이 목표거든요. 기술 없이 재료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AliceOn: 메이커 페어라는 행사 자체가 지향하는 바를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정 희: 지향점에 관한 질문에는 본사에서도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본사에서 주관하는 메이커 페어 참여해서 주최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이게 도대체 뭘까? 뭐가 될까? 라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 물음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어떤 사업체가 제안을 해왔을 때나 프로젝트가 메이커 페어에 들어왔을 때, 그것이 메이커 페어의 성격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누구나 분명히 알 수 있지만, 메이커 페어 자체의 지향을 정의내리거나 규정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도 잘 모르겠으니 일단 계속 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ㅎㅎ
메이커 페어는 오라일리 본사에서 진행하는 미국 베이스 페어인 2개의 Flagship 페어 (Maker Faire Bay Area, World Maker Faire New York)와 오라일리 해외 지사에서 진행하는 페어인 3개의 Featured Faires (Maker Faire Detroit, Maker Faire Kansas City, Maker Faire Tokyo)가 있고, 그 외에 다수의 메이커 페어가 주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하는 행사인 Mini Maker Faire입니다. (Maker Faire Seoul은 오라일리 지사가 아닌 오라일리 파트너인 한빛미디어에서 하기 때문에 포맷은 Mini Maker Faire지만, MAKE 매거진을 출간하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Featured Faire로 명칭이 정해졌습니다.) 사실 그런 경우에는 행사를 위한 지침 등이 상세하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메이커 페어는 그저 책이 한 권 있는 정도, 그리고 ‘메이크 정신이 있으면 된다’ 정도에 그친 달까요. 상세 지침 같은 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페어 자체는 수익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수익구조가 빈약해서 전세계적으로 보면 모든 행사가 항상 적자라고 합니다.
메이크 네트워킹을 1순위로 해서 만드는 경험을 공유하는 만드는 자들의 축제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행사의 슬로건은 "The biggest show and tell in the world"인데 일단 이런 비전은 아직 미국에서나 가능하고 한국은 아직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지요.
AliceOn: 우리나라에서의 열리는 축제들은 보통 예술가들의 축제와 일반인들의 축제로 양분되는 경향이 아직 강한데요. 지난 메이커 페어 참가자들의 면면을 보니 직업과 연결된 작업을 하면서 덕후 기질을 뽐내는 회사원이나 고등학생 등 예술 전선에 뛰어든 분이 아닌 경우도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정 희: 메이커 페어 이후에 구글에서도 핵페어라는 행사를 했었는데 두 행사 모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핵페어는 개발자로서 참여한 본인은 더 재미있었는데 메이커 페어 때는 신나서 돌아다니던 딸이 이번에는 지루해했다...라고 하더군요. 그런 면을 보면 메이커 페어는 좀 더 가족을 위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회 때 진행했던 '납땜 스테이션'에서는 아빠들이 직접 자기 아기들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며 즐거워하는 광경을 많이 봤는데, 그 아빠들이 직접 참가자가 되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RTFM 등 개발자 타겟으로 한 새로운 포맷의 행사들에 비하면 참여자도 관객도 범일반적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데일 도허티1가 한국에 와서 메이커 페어를 함께 했는데, 데일 도허티가 아시아를 순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하는 메이커 페어를 직접 본 것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거나 메이커 정신은 똑같다며 매우 즐거워하더라고요. 데일 도허티처럼 8비트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즐거워하는 순돌이아빠 같은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덕후 기질를 끌어낼 수 있는 그런 페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가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는 기본적인 메이커 정신의 메세지를 느끼기보다는 어렵고 신기한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전시장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들도 없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메이커 페어가 사람들에게 프로페셔널한 메이커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기 보다 ‘메이커가 되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려면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정 희: 저희가 항상 매체로서 정의한 바가 바로 '우리 모두가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는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메이커 참여(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제한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는 메시지를 퍼뜨리고 공감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다소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네요. 메이커 페어는 메이커분들이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 작년 메이커 모집 할 때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이 프로젝트로 참가할 수 있을까요?' 였습니다. 참가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희도 생활 DIY, 인생 해킹, 수공예, 차량 개조 등 생활밀착형 프로젝트에 상당히 굶주려 있는 중입니다. 작년 페어에서 아쉬웠던 점이 수공예 파트를 따로 꾸릴 수 없었다는 점인데, 아이디어가 퍼지고 참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부분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작품, 같이 만들어볼 수 있는 작품,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작품,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면 무엇이나 메이커페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커페어는 닫혀 있는 행사가 아닙니다. 누구나 메이커페어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메이커페어를 진행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니 메이커페어 라이센스를 신청해서 독립적으로 진행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AliceOn: 세미나에서 데일 도허티가 "메이커 운동이라는 걸 스스로 의도해서 해본 적은 없지만 자생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정 희: 메이커 운동은 DIY 작품을 공동 개발을 하게 되면서 그 흐름이 확장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오픈크리에이터스(OpenCreators) 팀이 외국의 Rep Rap팀이 공개한 오픈 소스 3D 프린터를 재가공하고 발전시켜서 자작 3D 프린터를 개발한 것처럼, 오픈소스 운동이 일단 그 흐름의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적인 한계가 없어지고 공학적 배경 지식과 같은 전문 지식의 필요가 점점 줄어 들면서 이러한 흐름이 빠르게 퍼지는 것이 운동처럼 보이게 된 것 아닐까요. 특히 하드웨어가 오픈소스가 되면서 더욱 급속도로 확장이 되었고요.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두이노인데, 아두이노와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회로도 만드는 법에 대한 쉬운 이해가 가능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디버깅을 하면서 오픈소스의 특징인 집단 지성이 작용하게 된 거죠.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자기 나름의 버전을 만들 수 있고, 그 버전 별로 디버깅이 되면서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 메이커 운동의 기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메이커 운동이 담고 있는 '메이커로서의 삶을 살자'라는 메세지는 비단 테크놀러지 중심의 작업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에 관한 메세지이기도 하고, 생산적인 삶으로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많이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나라의 현실은 이런 메세지가 작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정 희: 기술 기반의 지식이나 기술적 연결점이 강하신 분들은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굳이 기술적인 연결 고리가 강하지 않더라도, 언급하신 것처럼 평소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건드리면 되는 건데, 그걸 주변에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까 시도하지 않는 분위기가 잘 바뀌지 않는 게 큰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 베이스가 아니더라도 있는 용도와 다르게 쓰는 것 자체를 해킹이라고 하듯이 이미 있는 것들을 재밌게 응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거든요. 사실 무엇보다도 메이커 운동이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은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생기는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필요는 계속해서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순간 순간을 충족하는 흐름이 지속되다보면 대중적으로도 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램은 메이커 페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남기는 거예요. 키트를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인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취미 공학자 베이스가 더 탄탄해 질 것이고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가 점차 바뀌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AliceOn: 마지막으로 메이커 페어 2회에 대한 세부 계획을 좀 공유해주세요.
정 희: 올해 메이커 페어는 참가팀은 60팀~100팀, 관객은 2000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예술가의 집으로 장소는 확정이 되었고, 얼마전부터 참가 신청 등록도 시작되었습니다.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크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앨리스온 <만드는 사람들의 시대 - 1부. 메이크 매거진과 메이커 페어>
메이크에 매력을 느끼시나요?
메이커페어 메어커도 모집중이니 메이커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한빛미디어 Make 편집부에서는 무크지 형식 잡지 Make는 물론,
Make 창간호
Make 2호 : 아두이노 혁명
Make 3호: Lost Knowlege
Make 4호 : 책상 위 공작소
Make 5호 : 이제는 우주 DIY다
Maker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킬만한 재미있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답니다. 이번에 특히나 재미있는 책이 한권 출간되었는데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50가지 위험한 실험! 위험해 보이지만 사실은 안전에 관한 책인데요, 마치 외모는 험악하지만 알고보면 순한 양과 같은 매력을 가진 사람이랄까요? :P
6월, 마로니에 공원에서 독자님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Maker Faire를 즐기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한빛소식지 | 2013/04/09 17:37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403
창립 20주년 기념고사 참여하셨었나요?
제가 나름 함정전략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참여자의 35%가 만점을 기록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한빛미디어 독자님은 똑똑하시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에 어깨가 으쓱으쓱했어요.
알쏭달쏭했던 OX 퀴즈왕 정답을 공개합니다!
한빛미디어의 창립일은 1993년 3월 19일이다.(O): 1993년을 기점으로 올해 딱 20주년을 맞이했죠. 첫 문제는 워밍업으로 아주 쉽게 냈는데 설마 틀리신분 계신건 아니겠죠? ^^
한빛미디어와 오라일리의 파트너 체결은 1999년에 이루어졌다.(X): 한빛미디어와 오라일리의 운명적인 만남은 199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당시 창립 갓 5년 남짓한 회사였던 한빛미디어가 오라일리와의 파트너쉽을 맺었던 것은 모두에게 조금은 의외이기도 했죠. 국내 다양한 출판사의 계약 제의에도 오라일리가 한빛미디어를 선택했던 것은 빠르게는 아니지만 정확하게 책의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사장님의 신념과 진심이 오라일리의 마음을 움직였답니다. :)
한빛미디어 최초의 판권 수출은 2004년 계약한 온라인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이다.(O)
한빛미디어는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판권을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철들고 그림그리다를 대만의 출판사에 수출하기도 했죠. 판권 수출은 한빛미디어의 도서가 국내를 넘어 작게는 아시아, 크게는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출판그룹으로 성장하고자 나아가는 작은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빛미디어의 자회사로 2013년 1월 창립된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 이름은 한빛비즈이다.(X)한빛미디어는 현재 한빛미디어를 비롯해 경제경영 분야를 출판하는 한빛비즈와 이공계 대학교재를 출판하는 한빛아카데미, 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완전 쉬웠죠?
한빛미디어의 DRM Free 이북 리얼타임 ‘윈도우 런타임을 이용한 실전 앱 개발 Windows 8 앱 개발 가이드’의 표지는 대나무 사진이다.(X)한빛미디어가 만들면 이북도 다르다! 보통 이북은 기기에 따라 호환성 문제가 있어서 불편함이 많았는데요, 한빛미디어의 독자님들이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 어드서든 즐기실 수 있도록 DRM FREE를 선언한 '리얼타임'
벌써 20여종이 출간된 상태랍니다. 특히 리얼타임은 출간 후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24시간 타임세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주목해주세요!
한빛미디어 브랜드 중 100권 넘게 출간된 대학교재 전문 브랜드 이름은 IT Cookbook이다.(O)대학교재를 출간하는 한빛아카데미의 대표 브랜드죠. 이공계 학생이면서 IT Cookbook 모르면 간첩! :P
한빛비즈의 경제/경영서 대표 브랜드는 '지금 당장'시리즈이다.(O)지금 당장 활율공부, 회계, 마케팅, 세계 경제, 재무 설계, 금리, 경제기사... 공부하라!
꼭 알아야할 경제관련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있는 지금 당장 시리즈! 지금은 지금당장 시리즈 버전2을 준비하고 있으니 더 알차고 새롭게 태어날 지금 당장 시리즈 기대해주세요.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Tech DIY 매거진의 이름은 MAKER이다.(X)Maker 아니죠, Make 맞습니다. 자칫하면 실수하기 쉬웠던 문제였죠.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가득한 Make와 함께 우리 모두 Maker가 될 수 있습니다. :) 6월 1일,2일 개최되는 제2회 Maker Faire에서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해보세요!
대한민국 개발자를 위한 색다른 토크콘서트의 이름은 RT:MF이다.(X)작년 5월의 1회, 올해 3월의 2회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RT:FM, 누구나 연사가 될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랍니다. 올 7월쯤 더 넓은 장소에서 3회로 찾아뵐게요~
2012년 책의 날 김태헌 사장님께서 수상하신 상의 이름은 한국출판공로상이다.(X)책의날 사장님이 수상하셨던 상의 이름은 문화체육광관부장관 표창장이었답니다.
문제로 풀어보는 한빛의 역사 어떠셨나요? 문제를 내면서도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독자님께 더 많은 지식을 책으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빛미디어의 창립 20주년,독자님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한빛미디어 창립 20주년 기념 페이지는 계속 열려 있으니 한빛미디어의 20년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방문해주세요 ^^
홍보 이벤트 | 2013/04/05 11:12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404
모바일 시대, 제품 디자인의 기본 원칙이 되는 UX 디자인
단순히 기술만을 승부하는 시대는 가고 디자인과 사용자경험까지 곁들여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은 모바일을 위시해 스마트한 요소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디지털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필요한 UX 디자인에 대해 다룬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예제와 설명으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해 볼 수 있도록 원리에서부터 실무적 경험까지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UX 디자인의 변하지 않는 원칙을 다뤄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기획 초기에 이 책은 10년을 대비하는 웹 기획의 기본 원칙을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준비됐었다. 책을 쓰면서 웹 기획만으로는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UX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이 책은 구글, 애플, 삼성, MS 등에서 만든 최신 모바일 기기에 대해 설명해 독자들이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폰, 윈도우8 등의 운영체제와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S 등의 기기를 만드는 데 어떤 디자인 원칙이 적용됐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디자인의 기본 원칙에 관해 명확하고 알기 쉬운 정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피드백, 메타포, 대응, 제약과 제한, 행동 유도성, 심성모형, 표준화 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각 원칙이 산업 디자인 제품과 모바일 기기에 어떻게 적용되지는 지 소개해 디자인 원칙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UX 디자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기술과 기능 중심의 디자인이 중요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능의 차별화로는 더 이상 제품이 성공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사람들은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고 그런 제품이 성공하는 시대가 됐다. 앞으로 TV, 자동차, 시계 등이 스마트하게 진화해서 이런 기기가 상황에 맞게 동작하고 다른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등 흥미로운 변화가 많이 생기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소개한 UX 디자인의 기본 원칙들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런 시기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기기와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기 쉽다. 웹 개발에 익숙하던 기획자나 개발자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야 할 때, 스마트폰 앱 기획자나 개발자가 태블릿용 제품과 TV용 제품을 만들어야 할 때, 환경이 달라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필요한 것이 변하지 않는 디자인의 기본 원칙이다. 이 책을 읽고 사람의 특성에 따라 생기는 디자인의 기본 원칙을 익혀두면 언제라도 기본을 응용해서 다양한 기기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용자가 만족할 제품 생산을 위해 조언한다면?
이제 HW, SW, 서비스를 통합해서 어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지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험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개발자도 코드의 최적화에 집중하기보다 사용자의 만족에 대해 고민할 것을 요청 받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다양한 프로토 타입을 만들며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에 UX를 이해하는 개발자의 역할은 중요하다. 1인 기업 개발자가 설계한 앱이 실패하는 중요한 이유는 프로그램이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되지 않고 기술과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이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새로운 기술 및 영역에 관한 공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품 디자인의 기본 원칙, UI를 구성하는 응용 원칙, 다양한 조사 기법 등을 공부하고 항상 사용할 사람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든다면 누구나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UX가 중요하다고 해도 실무에서 UX 디자인의 원칙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언제나 일정에 쫓기고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제품 디자인의 기본 원칙과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위한 절차와 기법 등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왜 그런 기법을 사용하고 절차를 적용하는지 이해하면 모든 과정을 정석대로 적용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순간에 핵심을 응용할 수 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UX 디자인에 관한 관심을 유지하면 언젠가 한층 성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이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책 이야기 | 2013/03/25 14:51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401
국내 소셜마케팅 전문가 5인이 공개한 SNS 운영&관리 기법이 가득담긴 <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 한국형 SNS의 모든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저도 업무가 업무인지라 많이 기다렸던 책이기도 한데요. 사실 SNS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도서들이 우후숙순 쏟아지기도 했죠. 아마 그래서 더 설명해 주실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의 기획자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저 한테도 몹시 필요했던 책이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5분이나 되시더라고요. 단일 저자가 아닌 공동 저자로 기획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너도나도 소셜마케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소셜마케팅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사례나 시스템 등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책을 기획할 때도 단순히 소셜미디어 사용법만 따라 하기식으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소셜마케팅 전반에 대한 기획, 운영, 분석 등의 이야기를 모두 다뤄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소셜마케팅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한 저자분께서 두루두루 작성하시는 것보다는 소셜마케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깊이 있게 관련 내용을 다뤄주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소셜마케팅의 기획과 구축,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실제 플랫폼 운영 방법, 성과 분석과 위기관리 등으로 내용을 세분화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저자로 모시게 된 것이죠.
소셜마케팅 위기관리 전문가, 파워블로거, 국내 대기업 소셜마케팅 담당자 등 소셜마케팅계의 어벤져스와 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모여서 책을 내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시리즈가 파워블로그 만들기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만들기까지 블로그와 페이스북 전문가 그룹을 저자로 섭외해 큰 성공을 거뒀잖아요. 이번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 역시 좋은 내용을 독자에게 전해줄 수 있는 저자 섭외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건이 있었죠, ‘현재 실무에서 소셜마케팅을 진행하는 담당자일 것’, ‘남다른 소셜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을 것’. 저자 섭외 시에는 이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생각했습니다.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서 실제로 소셜마케팅을 운영해본 실무자만이 진정한 소셜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으리라고 본 거죠.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때도 도움을 주셨던 TNM(파워블로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 네트워크)쪽에서 이번에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섭외 조건에 딱 맞는 저자들이 이미 파워블로거로도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저자 섭외가 좀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실제 다섯 분의 저자분들은 모두 현업에서 소셜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본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고, 업계에서는 이미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는 분들입니다. 서로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고 해도 이미 소셜마케팅계의 강자(?)로 서로를 접하셨던 분들이라 의견을 모으고 책의 방향성을 정하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았답니다. 막상 ‘소셜마케팅계의 어벤져스’라는 말을 들으니 무척 뿌듯하네요! 저자분들께도 알려드려야겠어요. ^^
공동 집필이다 보면 일정이나 의견 등에서 조율해야 할 부분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요. 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사실 공저이다 보니 저자마다 집필 스타일, 마감 속도 등에도 차이가 컸습니다. 제일 먼저 마감하신 저자분과 가장 나중에 마감하신 저자분의 일정 차이가 몇 개월에 이를 정도였어요. 마감도 편집자의 능력이라는데... ㅜㅜ 받은 원고를 살펴보고 보강 요청을 드리고, 다시 받고 하는 과정은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정작 원고가 없으면 이 과정 자체가 진행이 안 되잖아요. 원고 마감이 사실은 가장 큰 문제였죠. 저자분들 모두 소셜미디어를 적극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보통은 페이스북 메신저의 다자간 대화를 이용해서 상의가 필요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소통했고요, 마감 관련해서는 이미 누구누구 저자님은 마감이 완료되었다, 원고는 언제 주실 수 있느냐 등등을 여쭤보곤 했어요. 대화 내용도 다양했는데, 동점심에 호소(회사에서 혼난 척), 애원(눈물 이모티콘 적극 활용), 미안하게 만들기(원고만 기다리고 있다고 불쌍하게 연기ㅎㅎ), 금요일 저녁에 전화 드리기(주말에 원고 쓰시라고), 주말에 문자 보내기(주말에 원고 쓰고 계시는지 확인용 ^^;;) 등등을 활용했어요. 지나고 보니 책에 얽힌 재미난 추억이 되었네요.
저자분들 간의 집필 스타일 차이, 원구 구성 형태 등은 샘플 원고 작성 후 공유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별 파트별 특성과 다루는 내용이 차이가 나다 보니 한 저자분이 집필하신 것과 같은 느낌을 아닐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해요.
책의 내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소셜미디어 간의 통합 활용법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닙니다. 실제 기업에서 소셜마케팅을 진행할 담당자들이 처음 소셜마케팅을 기획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운영 및 관리할 때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모두 담고 있어요.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각각의 플랫폼은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실질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노하우는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또 기업 실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셜마케팅 이후 성과에 대한 분석 방법이나 위기 시 소셜미디어에서 제대로 대응하는 방법까지 모두 다뤄주고 있어요. 특히 대표적인 국내외 기업의 소셜마케팅 사례를 선별해 어떻게 하면 소셜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과 함께 조목조목 소개한 부분은 기업 실무 담당자들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소셜마케팅의 전반을 다뤄준 교과서,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미 시중에 소셜 마케팅 관련 도서가 꽤나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도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어떤 독자가 읽으면 좋은 책일까요?이 책이 제일 좋아요~ ㅎㅎㅎ (농담 아님!) 실무에서 소셜마케팅을 직접 진행하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 또 고민하던 부분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책입니다. 그동안 소셜마케팅 실무자들이 국내 사례를 찾지 못해 외국 서적에 의존하고, 외국의 사례 찾기에 급급했다면, 또 식상한 소셜마케팅 이론에만 치중된 책에 지쳤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현업에서 성공적으로 소셜마케팅을 수행해온 저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듬뿍 들어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풍부한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입니다. 이제 막 소셜마케팅을 시작하는 실무 담당자들, 이미 소셜마케팅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된 소셜마케팅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 자신이 다뤄보지 못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특성과 운영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 개인 사업자나 소상공인처럼 큰 마케팅 도구는 없지만 소셜마케팅 운영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등등에게 추천합니다!
책 이야기 | 2013/01/11 12:14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92
2012년을 마감하면서 2012 한빛미디어 올해의 책을 소개해드렸었죠?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손을 거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책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시는 분은 아무래도 기획자시겠죠? 2012년 한빛미디어 올해의 책의 영광스런 얼굴, 기획자를 만나봤습니다.
[2012년 한빛미디어 올해의 책, 누가 기획한거래? IT 전문서 분야]
반갑습니다! 대리님은 다른 도서를 통해 몇 번 뵙긴했지만 이렇게 올해의 책으로 찾아뵈니 더 반갑네요. 대리님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HAN)『파워포인트 블루스』, 『Blog2Book 프로그래머가 몰랐던 멀티코어 CPU 이야기』, 『IT EXPERT, 64비트 멀티코어 OS 원리와 구조』, 『만들면서 배우는 기계 학습』,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 『모던 웹을 위한 JavaScript+jQuery 입문』, 『자바7 NIO.2』, 『멀티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게임 프로그래밍의 정석』, 『뇌를 자극하는 C++ STL』, 『카산드라 완벽 가이드』 등 IT 생태계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책을 기획했으며,
모든 개발자가 책 한 권씩 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는 기획자입니다.
2012년 한빛미디어 올해의 책 IT 전문서 분야에 대리님이 기획하신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이 선정되었는데 소감 한말씀 해주세요. HAN) 프로그래머를 위한 체계적인 자기계발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력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40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답답함을 느꼈던 분들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이 그런 분들에게 길을 보여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길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희미한 불빛 하나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이 없는 밤길은 한 걸음도 무섭지만, 달빛이 비치는 밤길은 착실하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게 해주거든요. 베스트 도서로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서를 기획하실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요HAN) 먼저 독자가 원하는 책인지 항상 되묻습니다. 제 소개에도 썼지만, 64비트 멀티코어 운영체제 만들어보기, 기계 학습, 리스프 프로그래밍, 컴파일러, 인터프리터 같은 주제, 다소 하드코어해보이는 주제도 곧잘 책으로 냅니다.
이런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윗분들을 설득해서 책으로 내는 편입니다(음... 사장님이 보면 곤란하겠네요. :).
또, 독자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책인지 묻습니다. 『모던 웹을 위한 JavaScript+jQuery 입문』을 비롯해서 모던 웹 시리즈로 독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목은 이렇지만,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제이쿼리 모바일을 한 권에 모두 설명하죠. 이 책이 나오기 전에는 독자가 자바스크립트 1권, 제이쿼리 1권, 제이쿼리 모바일 1권씩, 모두 3권이나 사야 했죠. 3만 원씩 돈을 내고 산다면 9만 원이라는 돈이 듭니다. 그런데 제이쿼리 책을 보면 자바스크립트 기본 문법을 다시 설명하느라 정작 내용이 많지 않아요. 제이쿼리 모바일 책은 제이쿼리 문법을 설명하는 데 지면을 할애하죠. 경제도 어렵고, 주머니도 가벼운 학생에게 가장 효율적인 입문서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만들게 된 책입니다.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CSS3 입문』도 그렇습니다. 이전까지의 HTML5 책은 HTML4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를 위한 내용 비교이거나 자바스크립트에 기반한 프로그래밍 부분에 많이 할애했습니다. HTML5에 프로그래밍 부분이 크게 강화되었지만, 정작 진짜 초보자나 디자이너에게는 불필요한 내용이에요. 디자이너는 '난 자바스크립트가 필요없어요'라고 얘기하며 책의 절반 정도를 보지도 않고, 웹에 처음 입문하는 진짜 초보자는 HTML4도 모르는데 HTML4와 HTML5를 비교하는 설명이 어려워서 이해도 안 되고, HTML5 하나를 익히기도 벅찬데 자바스크립트까지 설명해버리죠. 게다가 태그만 나열하니 금방 질려버리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맞아요. 그래서 이 책은 웹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가 HTML5와 CSS3를 익히게 해주고, 웹 디자인을 하나씩 완성하는 책으로 만들었죠. 요즘은 모바일 시대니까 태블릿용 웹 디자인과 스마트폰용 웹 디자인도 함께 설명합니다. 그러면 모바일 웹 페이지를 위한 책을 별도로 사지 않아도 기초를 익힐 수 있죠.
C++ STL도 어렵게 설명한 번역서만 있었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한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 시도로 만든 게 한빛네트워크에 연재된 About STL 연재기사입니다. 조회수 25,000을 넘긴 연재물인데 지금은 무료 전자책 <Thinking About: C++ STL 프로그래밍>으로 만들어져서 공개되어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3,000회 다운로드가 이뤄졌죠. 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받은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시도로 책이 만들어졌는데 그 결과물이 <뇌를 자극하는 C++ STL>입니다. 어느 쪽을 보시든 C++ STL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2008년부터 C++ STL 책을 만들자고 시작해서 2012년 4월에야 진짜 책을 출간할 수 있었죠. 4년을 매달려서 만들지만, 그래도 C++ STL은 이 책이면 된다라고 얘기하는 독자가 있으면 즐겁습니다.
독자가 원하는 책, 새로운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책, 가능하면 효율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독자에게 학습 방향을 제시하려고 책의 뒤표지에 로드맵을 만드는 시도도 했습니다.
도서를 2013년도에는 어떤 새로운 책을 기획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HAN) 벌써 1년 출간 일정이 짜여져 있으니 기획이라기 보단 출간 계획이겠네요. 아직 뭘 기획할지는 모릅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기획 이야기가 오가지만, 책까지 실현되는 기획의 수는 많지 않으니까요.
2013년에도 좋은 책이 많이 나옵니다. Frank Luna의 유명한 <DirectX 11을 이용한 3D 게임 프로그래밍 입문>을 시작으로 <만들면서 배우는 HTML5 게임 프로그래밍>, 그외 몇 권의 만들면서 배우는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C++ AMP를 비롯한 C++ 중급서, 게임 프로그래밍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대리님이 기획 하신 도서 중에 내가 기획했지만 '이 책도 참 괜찮지' 하는 도서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HAN) 이상한(?) 일이지만, 제가 기획했고, 좋아한 책은 대부분 절판되었네요. 절판되지 않아서 여기 소개하는, 제가 좋아하는 책들도 곧 절판될겁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소개하는 책은 미리 질러두는 게 좋습니다. ^^;
<IT EXPERT 64비트 멀티코어 OS 원리와 구조>는 회사 역사상 첫 3,000쪽짜리 책이지만, 64비트 운영체제를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운영체제를 만들며 운영체제의 원리만 배우는 게 아니라 printf 같은 함수는 어떻게 만들지? 하는 것에서부터 파일시스템이나 GUI 시스템을 만들면서 컴퓨터 그래픽스의 기본 알고리즘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일단,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이니까 기존 라이브러리를 하나도 쓸 수 없어요. 모든 걸 자력으로 만들어야 하죠. 그러면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 30년이 지나도 이 책을 능가하는 책이 나오기는 어려워요. 워드 원고로는 4,500쪽이었어요. 그걸 7개월 동안 편집하면서 누르고 눌러서 3,000쪽으로 만든거에요. 하지만, 절판의 운명에 처해있죠. 11만원이라는 책값을 능가하는 것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전 책값 아깝다는 말이 가장 싫어요. 절 한 번 믿어보시죠!
<만들면서 배우는 리스프 프로그래밍>은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의 아버지인 리스프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실무에 쓰지는 않지만, 한 번 배워두면 좋습니다. 람다 함수, 클로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컴퓨터 역사 초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현대 언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쯤 잉여로운 언어를 익혀보는 것도 좋고, 주변 프로그래머들에게 거들먹거리기 좋습니다.
살짝 덧붙이자면, '64비트 멀팈어 OS 원리와 구조'는 201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항상 당당한, 기획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은 한동훈 대리님의 2013년도 출간 도서도 기대해주세요 :)
한빛소식지 | 2013/01/04 16:20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90
2012년을 올해라고 부를 수 있는 날도 이제 겨우 4일 남짓 남았습니다. 2012년 한해 어떠셨나요? 한빛미디어는 2012년 전문서, 활용서, 대학교재, 이북 리얼타임, 한빛비즈를 포함해 130여권의 도서를 출간했답니다.
독자님은 몇 권의 한빛미디어 도서와 함께하신 한해였나요?
2012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12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2012년에 출간되었던 전문서 분야 10종, 활용서 분야 10종을 대상으로 '2012 한빛미디어 올해의 책'이벤트를 실시했답니다.
연말이면 각종 부분의 시상식이 많잖아요. 올해의 책은 그해가 아니면 두 번다시 받을 수 없으니까
시상식의 신인상이기도 하면서 독자님이 주시는 최고의 상이니까 대상과도 같은 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후보에 선정된 20종의 도서입니다.
꽤나 반가운 도서들이 보이시나요? 이벤트에 참여해서 직접 최고의 책을 선정해주신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독자님은 어떤 도서를 베스트 도서로 선정해주셨을까요?
1. 전문서 분야전문서 분야 베스트 도서, 예상하셨나요? 네 바로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이랍니다.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이 35%로 1위를 차지했고요, 그 뒤로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20%),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CSS3입문(12%)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2. 활용서 분야활용서 분야는 한눈에 보기에도 눈에 확 띄는, 압도적인 1위의 위엄이네요.
만들면서 배우는 HTML5+CSS3+jQuery가 4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뒤로
엑셀 매크로&VBA 바이블(10%),
이것이 편집디자인이다(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활용서와 전문서 분야 모두 HTML5+CSS3이 상위권을 차지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2012년의 트렌드까지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결과네요 ^^ 독자님은 HTML5+CSS3 학습해 두셨나요?
독자님으로부터 인증받은 한빛미디어의 베스트 도서를 아직 접하지 못하셨다면, 2013년 독서 계획에 포함시켜보는건 어떠세요? 한빛미디어는 독자님을 위한 다양하고도 알찬책 출간하기를 2013년 계획 1번으로 둘게요. 2013년도 독자님의 발전과 함께하는 한빛미디어가 될수 있길 바래봅니다.
영광스러운 올해의 책을 기획한 기획자가 궁금하다면,
2012년 올해의 책은 누가 기획한거래? IT 전문서 분야2012년 올해의 책은 누가 기획한거래? IT 활용서 분야
한빛소식지 | 2012/12/27 17:13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89
일년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冬至)입니다. 밤이 제일 길어 음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 양의 기운이 가득한 팥죽을 먹으면서 액운을 쫓고 새해의 복을 기원했다고 하네요. 올해 동지는 눈까지 내려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는 기분이네요.
한빛미디어 가족들도 다함께 양의 기운을 가득 담고 2013년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동지 점심시간 세미나 실에 다함께 모여 팥죽을 먹었답니다.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팥죽. 직원의 기호를 고려하여 호박죽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흡사 노숙자 무료 급식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죠? 차례로 내려오셔서 자리 잡으시는 한빛가족. 사장님도 직원들고 함께 하셨답니다. 식사 하시는 동안 무료하지 않도록 스크린에 영화도 틀어주셨어요.
팥죽과 호박죽 클로즈업! 사장님의 직원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묻어나는 만큼 2013년 한해 빡세게 달려도 힘이 넘칠 것같고 좋은일(대박 도서 빵빵 터졌으면 좋겠다항~)이 가득할 것만 같아요.
독자님은 팥죽 드셨어요? 오늘 새알 동동 맛있는 팥죽 드시면서 양기 보충하시고 2012년도 마무리 잘하세요 :)
한빛소식지 | 2012/12/21 15:25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87
한눈에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저것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면,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과 함께 만들기에 도전해볼 모든 준비를 갖추셨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에 담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가지고 온 내용이랍니다. 맨 위의 사진을 시작으로 시계방향 루브 골드버그식 아침식사 기계, 고개를 끄덕이는 양, 쥐덫 동력 자동차, 풍력 랜턴, 직선형 모터를 이용한 신발 승강기입니다.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독자님이 마음만 먹는다면 더 신선한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나는 기계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는데 그냥 호기심만으로 가능한가요? 라고 물으시면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은 기술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설명, 예제, 그리고 DIY 프로젝트를 통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매커니즘과 기계 소개, 재료 선택법과 구입처, 부품 고정 및 결합, 힘/마찰력/토크를 비롯한 만들기 전에 알아야할 기본적인 지식을 담고 있으니 초보자라 할지라도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사물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넓혀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계란 처음에는 약간 무섭게 보이지만, 복잡한 프로젝트를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결국 깨달으실 수 있을 꺼에요. 누구든지 약간만 연습하면 물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나는나는 친구를 만들죠~
추억의 만들기 시간처럼, 재미있는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
책 이야기 | 2012/12/17 17:41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86
창의적인 사람은 타인의 부러움을 받기 마련이죠. 공학을 전공하는 공학자에게도 예외일 수는 없겠죠.
창의력 그 놈, 돈주고 살 수있는거면 돈이라도 모아보겠는데 그럴 수도 없고.
공학자에게 필요한 창의성의 핵심은 앞서 새로운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능력, 정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능력으로 정의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창의적 공학 설계는 창의성과 공학 설계에 대한 설명, 다양한 창의성 발상 도구 소개, 실습의 전 프로세스를 담아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 실용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의적 공학설계의 목표가 되는 것이죠.

1. 공학, 창의성, 그리고 공학설계 이해(1장, 2장)
공학과 창의성에 대한 정의, 그리고 21세기 공학자에게 요구되는 창의성에 대해 살펴보고, 창의성 계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또한 공학설계가 무엇이며, 창의적 공학설계 프로세스는 어떤 단계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2. 창의적 공학설계 프로세스와 창의적 발상 도구 활용(3장~7장)
공학설계의 기초 소양으로 브레인스토밍과 마인드맵, 팀워크와 팀 운영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창의적 공학설계 프로세스에 따라, 문제를 인식하는 방법과 진짜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 창의적 발상 도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 스캠퍼와 최근 국내외 수많은 기업에서 활용 중인 트리즈의 핵심인 발명 원리와 분리 원리, 그밖에ASIT에 대해서도 소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평가 방법을 소개한다.
각 장의 설명마다 기존 사례 제시는 물론 실습을 위한 폼이 제시되어 있어 각 장마다 주어진 실습 과제를 통해 각 장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3. 팀 프로젝트 수행 과제(8장)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개방형 과제, 지역 사회 연계 과제, 적정 기술 과제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할아버지 주름 펴기 프로젝트, 잠꾸러기 깨우기 프로젝트, 자전거 세탁기 벤치마킹 프로젝트 등 과제 자체가 흥미를 유발하고 생활 밀착형 과제라 개인 또는 팀원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하고도 현명한,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서 21세기 핵심인재, 창의적 인재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재미있게 따라하다 보면 아이디어 퐝퐝!
창의적 공학설계이 그 초석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 이야기 | 2012/12/17 11:38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81
"한빛미디어가 경력 12년의 IT 개발자를 저자로 모셔 책을 출간했습니다."
"에이~ 한빛미디어면 IT 전문 출판사니까 전혀 새로울게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가요? 근데 그 책이 그림 그리기 책인걸요."
그림 그리기 책이라고 하니까 오잉? 하셨죠? 공대 출신 개발자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던 마흔 살의 그에게 첫사랑처럼 찾아온 그림이 행복의 결과물이 되어주기까지, 무작정 노트와 펜을 들어 그리기 시작한 18개월간의 여정과 결과물,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철들고 그림그리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그리기라는 활동을 통해서 삶과 나를 둘러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은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따뜻한 시선과 마음, 그리고 행복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십니다.
그런 그는 원래 그리기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가 말하길 그리기는 재능이 아니라 습관과 꾸준함으로 완성될 수 있는 예술활동이라고 하시네요. 행복을 추구하는 그리기를 실천하는 그가 그 동안의 결과물을 모아 자리를 마련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명동 쇼핑거리에 위치한 바오로딸 명동서원 3층에 자리한 아담하면서 포근한 느낌의 공간이더라고요. 입구에 한빛미디어 사장님께서 보내신 화분도 보이더군요.
들어서니 싸인을 하고 계신 정진호 저자님. 사진으로 뵈었을때는 꽤나 덩치가 크고 그러신줄 알았는데 직접뵈니 자그마한 체구시더라고요. 새로운 일에서 행복을 발견하신 분이라 그런건지, 시즌이 시즌이라 그런건지 약간은 산타클로스의 인지한 이미지를 닮으신것도 같고. ^-^ 옆에 앉아있는 어린이는 저자님의 아드님인데요, 그림 선생님이자 함께 그림 활동을 즐기는 동반자이기도 하다네요. 공통의 취미를 함께하는 부자라 그런지 유대감이 남달라 보였어요.

벌써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계시더라고요. 토요일 오전 막 출간된 따끈따끈한 철들고 그림그리기도 한자리를 차지했죠.
또 한켠에는 방문하신 분들을 위한 방명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작가님을 통해 행복함을 배운다고 남겨주신 방명록이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더라고요.
전시회를 방문하셔 관심을 가지시는 분께는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까지 해주시는 저자님. 참 친절하시죠? 방문해주신 분도 개발자신데 그림을 그려보고 싶으셔서 학원을 찾아가기도 했는데 종이컵을 그리다가 그건 왠 쓰레기통이지라는 생각이든 이후로 그만 두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분의 경험에, 미술학원에서 그리라고 하는 대로 그리고 칠하고 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 생활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려야 한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그려보다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멈춰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주셨죠. 1년 8개월 매일 매일 꾸준히 했는데도 작가님과 같은 수준이 안된다면 도서 환불에 만원까지 드리겠다는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
제가 뽑은 베스트 작품은 요 펭귄이랍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나하나 섬세한 머리털 표현을 위해서 붓질을 천번도 더 하신거 같다는 저자님.
전시회는 12월 15일(토)까지 이어지니 잠깐 시간 내셔서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 많은 작품은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님의 더 다양한 활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URL을 방문해보세요.
행복화실 프로그램(SK 컴즈)해달밥술 벽화그리기우리 모두 내면에 숨겨진 예술가 본능을 깨워보는건 어떨까요?
새로운 즐거움으로 달라지는 일상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저 예술을 시작하는 것이다. _엘렌 랭거
책 이야기 | 2012/12/13 10:17 by mhjung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blog.hanb.co.kr/trackback/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