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UP, Maker 참여수 UP, 관람객수 UP을 지향하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공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작년에 참여해주셨던 분들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Maker Faire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시죠? 적절한 타이밍에 Maker Faire의 담당자 정희대리의 인터뷰가 국내 최초의 미디어 아트채널 앨리스온에 게재되어 살짝 가지고 왔습니다. :)
Make와 Maker Faire에 대한 이해와 담당자의 관점, 그리고 그를 넘어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만들다"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대부분 “제작"과 “생산”일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창작”일 수도 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구성"이나 "공작"일 수도 있겠다. 베르그송은 인간의 본질을 도구를 사용하고 제작할 줄 아는 점에 근거하여 ‘도구의 인간, 호모 파베르(Homo Faber)’로 정의했다. 유형의 것이든 무형의 것이든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인간 본연의 성질 중 하나임을 우리는 스스로 알고 있다. 그만큼 '만든다’는 행위에 대한 정의나 구분은 참 새삼스럽다. 동시에 우리는 이미 충분히 또는 너무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며 살아간다고 느낀다. 하지만 정작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 열심히 '노동'을 ‘생산’하느라 내가 쓰는 ‘물건’이나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대신 수공예나 산업 제조 공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주로 ‘구입'하여 ‘소비'하고 결과적으로는 폐기물을 만든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 내지만, '내가' '직접' 만든 것은 거의 없다. 참 찝찝하고 이상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지금까지의 산업 구조와 제작 방식에 새로운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Handcraft(수공예)'도 ‘Industrial Manufacturing(공장 제조)’도 아닌 ‘Personal Fabrication(1인 제작)’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겨나고 있다. 규모를 가지고 여러가지 부품이나 재료를 조합하고 가공해 하나의 상품을 만드는 공장이 없어도 개개인이 3D 프린터와 같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통해 원재료를 직접 가공하여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산업 전선에서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머지 않아 건축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오픈소스 운동과 철학이 하드웨어로 확장되면서 이러한 진보가 개인의 영역으로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가정용 3D 프린터의 대중적 보급이 그 혁신의 포문을 열게 될 지 모른다. 미국 와이어드(WIRED) 지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은 최근 저서 ’메이커: 새로운 산업 혁명’ (Makers:The New Industrial Revolution)에서 오픈소스 디자인, 3D 프린팅, 제조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집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Personal Fabrication’ 환경을 갖춘 DIY 제조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이커 운동'은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고 있는 흐름이자 바로 그 미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다. 메이커 운동은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자발적인 목소리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는데, 위키피디아 문서에서는 메이커 문화(Maker Culture)를 ‘DIY 문화의 기술 기반 확장판이며 주로 다루어지는 분야들을 금속 가공, 목공, 수공예와 같은 전통적인 활동을 포함해 전자 기술, 로봇, 3D 프린팅, CNC 머신 등을 이용한 엔지니어링 지향적 활동’이라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제작 문화 시대의 도래는 기술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에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개체와 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먼저 실험하는 작업자들이 존재한다. MAKE(메이크) 매거진은 메이커(Maker)들의 프로젝트 전시장이자 축제인 메이커 페어(Maker Faire)를 운영하는 주최이며, 메이커들을 모으고 그들의 프로젝트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메이커의 삶으로 안내하는 메이커 운동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About Make 매거진
Make는 2005년 2월 미국 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컴퓨터, 전자기술, 로봇, 목공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DIY 또는 DIWO(Do it with others)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매거진이다. Make 매거진은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으며, 2011년 5월 초에 오라일리 미디어의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인 IT 전문 출판사 한빛미디어를 통해 메이크의 한국어판, Make: Korea의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이후 비정기적으로 연간 3~4권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진흙 놀이, 블록 쌓기, 오렌지로 배터리 만들기, 납땜 하기 등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즐거운 경험, 개개인의 노하우가 모여 Make의 콘텐츠가 된다. 만드는 즐거움, 즉 호모 파베르로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매거진인 Make는 세상의 온갖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작품, 발상,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What is MAKER FAIRE ?
2006년부터 매년 메이크 매거진이 주최하고 있는 메이커 페어는 예술, 공예, 엔지니어링, 과학에 걸친 프로젝트들과 DIY 정신을 세상에 알리는 축제다. 메이커와 독자가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첫 메이커페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마테오에서 열렸고, 해를 거듭해 작년 2011년에는 6회를 맞이한 베이 에어리어 행사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다. 메이커페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인기도 점점 올라감에 따라 2010년에는 디트로이트와 뉴욕에서도 정기 메이커페어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메이커페어의 영향을 받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니 메이커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에 메이커페어 서울이 시작되었다. 올해 2013년에는 6월 1일, 2일 양일간 마로니에공원 옆 예술가의 집에서 2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INTERVIEW with 메이크 코리아 편집자 정희
AliceOn: 우선 메이크 매거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 희: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원래 용도와 다르게 쓰는 '해킹'을 통해 자기 생활에서 더 나은 방법으로 쓰여질 수 있는 방향을 찾아냅니다. 그런 것들이 프로젝트로 묶여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가 되면 다른 사람들의 집단 지성으로 인해 점점 크게 개선되고 그 결과와 과정들이 다시 개개인의 생활 안에서 퍼져 나갑니다. 메이크 매거진은 그러한 아이디어들을 쇼케이스 하고, 그걸 보는 사람들이 새로운 영역과 방법들을 접한 후 거기에 또 아이디어를 보태서 개선되고 완성되는 작용들을 만들어 내는 매체입니다. 세세한 개인적 참여가 모여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함께 나가게 되는 시발점 혹은 그 씨앗이 될 수 있는 매거진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메이크 매거진이 전세계로 확장되고 나름의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정 희: 우선 메이크의 활동이 잡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잡지, 단행본 시리즈, 웹사이트, SNS 채널 그리고 메이커페어라는 오프라인 행사 등 여러가지 채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메이크를 운영하는 주최인 회사의 브랜드를 부각시키기 보다 각각의 콘텐츠, 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개인을 브랜드화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메이크라는 공통된 레이블을 개개인의 작업자들에게 부여하고 개개인의 DIY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시켜 집단적인 DIY 활동으로 이끌어내면서 결과적으로는 그 영향력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AliceOn: 메이크 한국어판의 수요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정 희: 초행본의 경우 회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몇 배나 많이 팔렸습니다. 처음 예상보다 확인된 수요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연간 구독자 층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만 있으면 볼 수 있는 내용이잖아요. 오래 전에 [라디오와 모형]이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를 보면서 자란 사람들이 노스탤지아를 느끼며 사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AliceOn: 메이커 페어 서울 1회의 규모는 어느 정도 였나요?
정 희: 메이커 페어 1회에는 인적 네트워크와 온라인 모집을 통해 약 30개 정도의 참가팀이 모였었고, 입장객은 1000명 정도였습니다. 1회를 진행하고 난 후 참여하고 싶어 하는 메이커들도 많이 나타났고, 장소가 비좁다는 의견도 있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크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메이커 페어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작년에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었어요. 사업체로부터 금전적 후원도 받았고 홍보 면에서의 후원, 협력 등이 기대 이상 모이는 것을 확인해서 즐거웠습니다.
AliceOn: 아쉬웠던 점은 혹시 없었나요?
정 희: 참가자들도 만족했고 주최자들도 만족했고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작년 페어 이후 참가자들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 메이저 워크숍에서 활동하는 사례들도 많이 생겼고, 좋은 연쇄 작용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듯 합니다.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핸드 크라프트 분야의 참여자가 부족한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메이크 매거진 자체가 기술 중심이라 아무래도 기술적인 프로젝트 위주로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 같은데, 사실 본래는 손으로 만든 모든 것들을 전시하는 것이 목표거든요. 기술 없이 재료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AliceOn: 메이커 페어라는 행사 자체가 지향하는 바를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정 희: 지향점에 관한 질문에는 본사에서도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본사에서 주관하는 메이커 페어 참여해서 주최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이게 도대체 뭘까? 뭐가 될까? 라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 물음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어떤 사업체가 제안을 해왔을 때나 프로젝트가 메이커 페어에 들어왔을 때, 그것이 메이커 페어의 성격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누구나 분명히 알 수 있지만, 메이커 페어 자체의 지향을 정의내리거나 규정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도 잘 모르겠으니 일단 계속 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ㅎㅎ
메이커 페어는 오라일리 본사에서 진행하는 미국 베이스 페어인 2개의 Flagship 페어 (Maker Faire Bay Area, World Maker Faire New York)와 오라일리 해외 지사에서 진행하는 페어인 3개의 Featured Faires (Maker Faire Detroit, Maker Faire Kansas City, Maker Faire Tokyo)가 있고, 그 외에 다수의 메이커 페어가 주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하는 행사인 Mini Maker Faire입니다. (Maker Faire Seoul은 오라일리 지사가 아닌 오라일리 파트너인 한빛미디어에서 하기 때문에 포맷은 Mini Maker Faire지만, MAKE 매거진을 출간하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Featured Faire로 명칭이 정해졌습니다.) 사실 그런 경우에는 행사를 위한 지침 등이 상세하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메이커 페어는 그저 책이 한 권 있는 정도, 그리고 ‘메이크 정신이 있으면 된다’ 정도에 그친 달까요. 상세 지침 같은 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페어 자체는 수익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수익구조가 빈약해서 전세계적으로 보면 모든 행사가 항상 적자라고 합니다.
메이크 네트워킹을 1순위로 해서 만드는 경험을 공유하는 만드는 자들의 축제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행사의 슬로건은 "The biggest show and tell in the world"인데 일단 이런 비전은 아직 미국에서나 가능하고 한국은 아직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지요.
AliceOn: 우리나라에서의 열리는 축제들은 보통 예술가들의 축제와 일반인들의 축제로 양분되는 경향이 아직 강한데요. 지난 메이커 페어 참가자들의 면면을 보니 직업과 연결된 작업을 하면서 덕후 기질을 뽐내는 회사원이나 고등학생 등 예술 전선에 뛰어든 분이 아닌 경우도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정 희: 메이커 페어 이후에 구글에서도 핵페어라는 행사를 했었는데 두 행사 모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핵페어는 개발자로서 참여한 본인은 더 재미있었는데 메이커 페어 때는 신나서 돌아다니던 딸이 이번에는 지루해했다...라고 하더군요. 그런 면을 보면 메이커 페어는 좀 더 가족을 위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회 때 진행했던 '납땜 스테이션'에서는 아빠들이 직접 자기 아기들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며 즐거워하는 광경을 많이 봤는데, 그 아빠들이 직접 참가자가 되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RTFM 등 개발자 타겟으로 한 새로운 포맷의 행사들에 비하면 참여자도 관객도 범일반적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데일 도허티1가 한국에 와서 메이커 페어를 함께 했는데, 데일 도허티가 아시아를 순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하는 메이커 페어를 직접 본 것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거나 메이커 정신은 똑같다며 매우 즐거워하더라고요. 데일 도허티처럼 8비트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즐거워하는 순돌이아빠 같은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덕후 기질를 끌어낼 수 있는 그런 페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가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는 기본적인 메이커 정신의 메세지를 느끼기보다는 어렵고 신기한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전시장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들도 없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메이커 페어가 사람들에게 프로페셔널한 메이커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기 보다 ‘메이커가 되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려면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정 희: 저희가 항상 매체로서 정의한 바가 바로 '우리 모두가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는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메이커 참여(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제한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는 메시지를 퍼뜨리고 공감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다소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네요. 메이커 페어는 메이커분들이 만들어가는 행사입니다. 작년 메이커 모집 할 때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이 프로젝트로 참가할 수 있을까요?' 였습니다. 참가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희도 생활 DIY, 인생 해킹, 수공예, 차량 개조 등 생활밀착형 프로젝트에 상당히 굶주려 있는 중입니다. 작년 페어에서 아쉬웠던 점이 수공예 파트를 따로 꾸릴 수 없었다는 점인데, 아이디어가 퍼지고 참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바뀔 부분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작품, 같이 만들어볼 수 있는 작품,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작품,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면 무엇이나 메이커페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커페어는 닫혀 있는 행사가 아닙니다. 누구나 메이커페어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메이커페어를 진행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니 메이커페어 라이센스를 신청해서 독립적으로 진행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AliceOn: 세미나에서 데일 도허티가 "메이커 운동이라는 걸 스스로 의도해서 해본 적은 없지만 자생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정 희: 메이커 운동은 DIY 작품을 공동 개발을 하게 되면서 그 흐름이 확장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오픈크리에이터스(OpenCreators) 팀이 외국의 Rep Rap팀이 공개한 오픈 소스 3D 프린터를 재가공하고 발전시켜서 자작 3D 프린터를 개발한 것처럼, 오픈소스 운동이 일단 그 흐름의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적인 한계가 없어지고 공학적 배경 지식과 같은 전문 지식의 필요가 점점 줄어 들면서 이러한 흐름이 빠르게 퍼지는 것이 운동처럼 보이게 된 것 아닐까요. 특히 하드웨어가 오픈소스가 되면서 더욱 급속도로 확장이 되었고요.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두이노인데, 아두이노와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회로도 만드는 법에 대한 쉬운 이해가 가능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디버깅을 하면서 오픈소스의 특징인 집단 지성이 작용하게 된 거죠.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자기 나름의 버전을 만들 수 있고, 그 버전 별로 디버깅이 되면서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 메이커 운동의 기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AliceOn: 메이커 운동이 담고 있는 '메이커로서의 삶을 살자'라는 메세지는 비단 테크놀러지 중심의 작업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에 관한 메세지이기도 하고, 생산적인 삶으로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많이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나라의 현실은 이런 메세지가 작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정 희: 기술 기반의 지식이나 기술적 연결점이 강하신 분들은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굳이 기술적인 연결 고리가 강하지 않더라도, 언급하신 것처럼 평소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건드리면 되는 건데, 그걸 주변에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까 시도하지 않는 분위기가 잘 바뀌지 않는 게 큰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 베이스가 아니더라도 있는 용도와 다르게 쓰는 것 자체를 해킹이라고 하듯이 이미 있는 것들을 재밌게 응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거든요. 사실 무엇보다도 메이커 운동이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은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생기는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필요는 계속해서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순간 순간을 충족하는 흐름이 지속되다보면 대중적으로도 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램은 메이커 페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남기는 거예요. 키트를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인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취미 공학자 베이스가 더 탄탄해 질 것이고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가 점차 바뀌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AliceOn: 마지막으로 메이커 페어 2회에 대한 세부 계획을 좀 공유해주세요.
정 희: 올해 메이커 페어는 참가팀은 60팀~100팀, 관객은 2000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예술가의 집으로 장소는 확정이 되었고, 얼마전부터 참가 신청 등록도 시작되었습니다.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크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aker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킬만한 재미있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답니다. 이번에 특히나 재미있는 책이 한권 출간되었는데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50가지 위험한 실험! 위험해 보이지만 사실은 안전에 관한 책인데요, 마치 외모는 험악하지만 알고보면 순한 양과 같은 매력을 가진 사람이랄까요? :P
6월, 마로니에 공원에서 독자님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Maker Faire를 즐기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한눈에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저것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면,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과 함께 만들기에 도전해볼 모든 준비를 갖추셨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에 담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가지고 온 내용이랍니다. 맨 위의 사진을 시작으로 시계방향 루브 골드버그식 아침식사 기계, 고개를 끄덕이는 양, 쥐덫 동력 자동차, 풍력 랜턴, 직선형 모터를 이용한 신발 승강기입니다.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독자님이 마음만 먹는다면 더 신선한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나는 기계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는데 그냥 호기심만으로 가능한가요? 라고 물으시면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은 기술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설명, 예제, 그리고 DIY 프로젝트를 통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매커니즘과 기계 소개, 재료 선택법과 구입처, 부품 고정 및 결합, 힘/마찰력/토크를 비롯한 만들기 전에 알아야할 기본적인 지식을 담고 있으니 초보자라 할지라도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사물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넓혀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계란 처음에는 약간 무섭게 보이지만, 복잡한 프로젝트를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결국 깨달으실 수 있을 꺼에요. 누구든지 약간만 연습하면 물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나는나는 친구를 만들죠~ 추억의 만들기 시간처럼, 재미있는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
관심분야의 세계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인기 뉴스 리더 앱 Flipboard를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번에 알게된 앱인데 다운 받고 보니 100만번 이상의 다운로드는 물론 평점까지 별 4개 반의 인기앱이더라고요. 사용자들의 평가를 봐도 양질의 정보와 편리성을 칭찬하는 분들이많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 인증받은 Flipboard(한국어판)에! Make : Korea 블로그가 '과학과 기술' 섹션에 등록되었습니다!
저기 자랑스럽게 자리한 모습 보이시죠? ^-^ 블로그를 구독하시게 됐을 경우 보이는 화면입니다. 일목요연하게 보기 깔끔하죠?
Make: Korea가 Tech DIY 매거진인 만큼 재미있으면서도 따라해볼 만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가득담겨 있답니다. Flipboard 유저시라면 Make: Korea 방문을, 아직 유저가 아니시라면 다운로드 받으셔서 다양한 정보와 함께 Make: Korea도 함께 만나보세요 :)
서점에서 만나보시기 전에 Make 편집자 미모의 'Make 정'님을 만나 Make 4호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미
모의 Make 정님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Make 담당 편집자로서 Make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Make 정) 급작스럽게 고백하자면, 저는 Make를 사...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니까 당연히 전부 좋아해요. 하지만 '무조건 다 좋아요!'라고 만병통치약을 파는 것처럼 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은 처음 Make를 접하는 분들게는 "만드는 법,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뭔가를 만들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볼 수 있는 매거진이에요"라고 소개합니다. 특정한 기술, 방법론을 다루는 기술 전문 매거진이라기보다는 기발한 생각, 아이디어의 쇼케이스라고 해야겠지요.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매거진이라는 점, 누구나 즐겁게 읽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이 Make 매거진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즐기다'를 넘어 '사랑'을 가지고 계시는 Make 정님의 대답이 멋지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Make의 매력을 하나 더 꼽자면, 매거진이라는게 과월호가 되면 사보기 싫고 그런데 Make는 4호가 나온다고 최신호만 사야지가 아니라 1권부터 모두 소유할 소장가치가 있는 매거진이에요.
혼자 Make를 전담하고 계신데 어려운 점은 없나요? Make를 맡으시고 가장 환희를 느꼈던 순간과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Make 정) 어려워요! 어렵습니다. 제가 전담하고는 있지만, 부분별로 맡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혼자서 한다고는 할 수는 없겠네요. 큰 의미에서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메이커분들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니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이고 모여서(원기옥 같은?) 여러 형태의 아웃풋이 나오는 형태로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새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에 매번 위기의 순간을 겪고 있네요. 하지만 의외로(?) 아직 사활의 위기를 느꼈던 적은 없어요. Make 웹사이트오픈, 매거진 창간, 아두이노 공모전, Make: Korea로 참가하는 여러 이벤트, 메이커페어 서울 등 지금까지 벌였던 여러 가지 일들에 언제나 놀랄 정도로 많은 분이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저도 즐겁게 잘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일은 아무래도 메이커 페어 서울이겠지요, 매거진, 온라인(make.co.kr), 오프라인의 가장 마지막 통로를 열었으니까요.
와우! 매거진, 온라인, 오프라인의 모든 통로를 개척하신 Make 정님! 황무지를 개척한 당신이 진정한 여장부!
M
ake에는 정말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들이 많은데요, Make에 담기는 기사 선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Make 정) 한국판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 일본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Make가 출간되어 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미국, 일본의 기사 중 현재 국내 상황에 맞는 기사를 선별하는 것으로 틀을 잡기 시작합니다. 풍부한 자료에서 좋은 기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정말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호의 테마에 맞는 국내 프로젝트가 홀연히 등장하면(아니면 미친 듯이 찾아서), 프로젝트 제작자분을 만나서 국내 기사를 개발해서 매거진에 싣습니다.
책상에 잔뜩 쌓여있는 각국의 Make 잡지들! 야근 요정의 도움까지 받으며 기사 선정에 노력을 기울이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9월
이면 Make 4호가 출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또 어떤 내용으로 국내의 Maker를 설레게 해주실지 Make 4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Make 정) Make 4호는 '책상 위 공작소' 를 특집으로 다룹니다. 3D 프린터를 필두로, 책상 위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개인이 제조할 수 잇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새롭게 생긴 제조 패러다임(탁상 제조)을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주제가 너무 딱딱하다고 느끼실 분들을 위해서 '수공예와 전자공학의 만남'도 실려 있습니다. 옷에 꿰매어 회로를 만들 수 있는 릴리패드 아두이노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말씀
만 들어도 벌써 엄청 기대가 되네요! Make 4호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할 깨알 같은 기사가 있다면 어떤 기사가 있을까요?
Make 정) 이번 호는 지난 호에 비해 국내 메이커들의 프로젝트 기사가 많이 실렸습니다. 메이커페어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선뵈었던 프로젝트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핫핫 얼른 보고싶다아! 가제본이라도 나오면 달려가서 구경 좀 해야겠다!
Make는 출간때마다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후드티, 고글, 노트, 앞치마 등 센스 넘치는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데요, 이번 호 예약판매 선물 또한 기대됩니다. 가능하시다면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비밀이라고 하시면서 URL을 흘려주시는 저 센스! 거기다 애교까지 넘치는 Make 정님! 정말 Make만큼이나 매력적이시다. 나도 배워가야지. 사알짝~♥ Mak
e하면 Maker Faire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지난 6월 첫 Maker Faire를 국내에서 개최하신 후 주최자로서의 소감은 어땠나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Maker Faire의 사례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Make 정) Make 매거진에 소감을 왕창 썼는데, 다시 물어보시니 살짝만 말해볼까요? 4호의 소감 내용 스포일러 알람 J
일단 참가자로서 재미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메이커분들이나, 관람하시는 관람객분들이나 열정, 호기심이 엄청나서 공기가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저도 잘 놀았고, 오신 분들도 즐거우셨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첫 회에서 덥석 이야기하자면 좀 그렇긴 하지만, 이번 메이커페어 서울은 페어를 준비하면서 생각한 '이상의 메이커페어'와 상당히 맞아떨어졌습니다. 메이커페어가 시작한 미국 메이커페어가 Make: Korea팀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페어라고 할 수 는 없겠네요. 인원수가 절대적으로 다른 것도 있지만, 국내 메이커들이 만나면 그것과는 다른 문화가 생길 테니까요. 지나고 나면 부족한 부분도 눈에 띌 것이고, 아쉬운 부분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메이커 & 스태프)가 만들어갈 다음 메이커페어가 언제나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될 것 같습니다.
주말 행사라 이틀을 꼼짝없이 행사장으로 출근해야 했다. 하지만 주말 출근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Maker Faire! 정말 축제의 장이었다. 내년의 페어도 기대하셔도 좋을꺼다!
Maker가 되고 싶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서 참고할 만한 사이트 또는 자료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Make 정) Tech DIY라는 개념은 외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외국 자료가 많은 편입니다. 일단은 저희 웹사이트 make.co.kr에서 여러 국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고요. 새로운 매체에 대한 전반적인 트렌드를 보시려면 aliceon.net의 기사를 보시면 재미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아두이노, 프로세싱, 수공예, 가구 만들기 등 특정 부분에 관심이 있으실 경우에는 부분별로 네이버 카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외국 사이트는 instructables.com,hackaday.com 같은 곳에서 상세한 단계별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깨알같은 정보들! 초보 Maker님들 보고 계신가요? ㅋ
정기 구독 요청이 꽤 많은데 정기 구독은 언제쯤 생각하고 계신가요?
Make 정) 정기 출간할 수 있을 때요. ㅠㅠ
아픈데를 건드렸나..;; 질문드리고 살짝 후회했다.. ㅋ 정기구독이 가능할 그날을 기다리며, 지금은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메일링리스트부터 신청하자.
앞으로 어떤 Make를 만들어 가실 생각이신가요?
Make 정) Make니까 장인정신을 주입해 잘! 만들 거고요. 지금은 Make의 여러 가지 채널 중에서도 매거진에 특히 공력을 쏟아 붓고 싶네요. 옛날 '라디오와 모형'같이, 만들고 싶은 마음을 엄청나게 자극하면서도 역사의 저편으로 잘 안 사라질라 그러는, 뭔가를 만드는 사람의 작업대 위에는 항상 놓여있는 그런 매거진이 되면 좋겠습니다.
유럽 장인의 한땀한땀이라고 강조하던 시크릿 가든의 현빈 트레이닝복 부럽지 않은 Make를 기대해본다. :)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9일 -- 한빛미디어가 6월 2일~3일 이틀간 국내 최초로 Maker Faire Seoul(메이커페어 서울) 행사를 서교예술 실험센터에서 개최한다.
메이커페어는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서로 보여주고, 직접 뭔가를 만드는 와중에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행사 개요는 아래와 같다.
<행사 개요> - 일시 : 2012년 6월 2일(토) ~ 6월 3일(일) - 장소: 서교예술실험센터(http://www.seoulartspace.or.kr/) - 주최 : 한빛미디어(주) - 협찬 : 서교예술실험센터 외 다수 - 참가비 : 사전등록 1만 원 / 현장등록 1만5천 원 (관람객 1인당) - 주요 프로그램 : 메이커 프로젝트 전시 / 세미나 / 워크샵
전시 프로젝트, 세미나, 워크샵은 5월 중순 이후 최종 확정 예정이며, 5월 8일 기준으로 참가나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전시 프로젝트> - 자작 자전거 등을 디스플레이로 이용한 작품 - 빠른 회전판으로 자연스러운 아트웍을 만들 수 있는 기계식 화판 -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자동차 레이스 - 자작 무인비행체 - 웹으로 연주하는 스피커 악기 - 사진 아트웍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아이템 전시 - 한국형 3D 프린터
<세미나> - 아두이노로 만든 미디 키보드 하우투 & 연주 - 3D 프린터란? - 무인항공기 세미나
<워크샵> - Tech DIY: LED 꽃 브로치부터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웨어러블 프로젝트 - 로봇 배치 만들기 납땜 워크샵 - 간단한 아두이노 워크샵
'Make: Korea' 편집자이자 메이커페어 서울 진행 담당 정희 대리는 “현재 메이커페어 서울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알차고 재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메이커페어 서울을 기념하여 방한하는 메이크 창간자 데일 도허티의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국내 첫 메이커페어인 메이커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 6월 2일~3일 / 서교예술실험센터)을 기념하여 MAKE매거진의 창간자이자 세계 최대 DIY 축제 메이커페어의 창립자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가 방한하여 초청 강연를 갖는다.
2012년 6월 4일(월) 오후 7시 30분에 홍대 카톨릭 청년회관 CY씨어터에서 한빛미디어(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초청 강의는 ‘우리는 모두 만드는 사람들입니다’라는 주제로 메이커 페어 창립자인 데일 도허티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메이커 운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일 도허티 (Dale Dougherty) _ 세계 유일 TECH DIY 매거진인 MAKE 매거진의 창간자이자 세계 최대 DIY 축제 메이커페어 창립자 _ 미국 최대 IT 출판사 오라일리 미디어의 공동 창업자 _ ‘웹 2.0(Web 2.0)’ 용어 창시자 _ TED Talk 연사 [주제: 우리는 모두 메이커입니다(All of Us Are Makers)]
2012년 6월 2일~3일 이틀간 국내 최초로 Maker Faire Seoul (메이커페어 서울) 행사를 서교예술 실험센터에서 개최한다.
메이커페어는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서로 보여주고, 직접 뭔가를 만드는 와중에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첫 메이커페어는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열렸다. 작년 2011년에는 6회를 맞이한 베이 에어리어 행사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다. 메이커페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인기도 점점 올라감에 따라 2010년에는 디트로이트와 뉴욕에서도 정기 메이커페어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메이커페어의 영향을 받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니 메이커페어가 개최되고 있고, 올해 그 중 하나로 메이커페어 서울이 그 발걸음을 시작한다.
"작년 Tech DIY 매거진, Make 매거진을 성공적으로 창간한 한빛미디어가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메이커들의 DIY 축제인 메이커페어를 시작합니다. 메이커, 퍼포머, 강연자, 참가자(관람객) 등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한빛미디어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메이커페어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Maker Faire Seoul 행사 전시에 참가할 메이커와 스폰서 모집은 오는 4월 중순 개시 예정이며, 일반 참가자(관람객) 모집은 4월말 공고 예정이다. 업데이트되는 내용은 Make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하거나, Maker Faire Seoul 웹사이트(http://www.makerfair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참고: "Maker Faire Seoul 행사는 O'Reilly Media Inc. (오라일리 미디어)의 라이선스 하에 독립적으로 조직되고 운영됩니다."
About Maker Faire :
메이커페어는 지상최대의 Show & Tell(보여주고 이야기하기)이다. 메이커페어는 발명, 창의성, 무한한 자료 및 재료와 메이커 운동의 쇼케이스로, 가족 중심의 행사이다. 메이커페어는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서로 보여주고, 직접 뭔가를 만드는 와중에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여기서 말하는 메이커는 기술 매니아부터 공예가(crafter), 교육자, 팅커러(tinkerer), 취미 공학자, 엔지니어, 아티스트, 과학 클럽, 학생, 저자, 자신이 제조한 물건을 파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메이커라 부른다. 메이커페어의 목적은 이 많은 메이커들, 메이커 후보자들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장의 마련하고,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첫 메이커페어는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열렸다. 작년 2011년에는 6회를 맞이한 베이 에어리어 행사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다. 메이커페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인기도 점점 올라감에 따라 2010년에는 디트로이트와 뉴욕에서도 정기 메이커페어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메이커페어의 영향을 받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니 메이커페어가 개최되고 있고, 올해 그 중 하나로 메이커페어 서울이 그 발걸음을 시작한다.
*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
About MAKE Magazine :
Make는 2005년 2월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DIY 매거진이다. Make는 직접 구상한 물건을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Maker들이 모여서 만든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매거진이다. Make 매거진은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으며, 한국판 Make: Korea는 2011년 5월 초에 창간되었다. 현재 '잃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세 번째 Make 매거진이 4월 10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About O'Reilly Media :
국내에서는 '동물책 시리즈'로 유명한 오라일리 미디어는 앞서가는 개발자의 지식을 책, 온라인 서비스, 매거진, 연구, 학회로 전달해왔다. 1978년부터 오라일리는 앞선 기술의 촉매가 될 만한 화두를 던져 왔으며,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개발자들 및 기술의 온실이 되었다. 오라일리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Make 또한 Maker의 세계를 세상에 소개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었다.
6월 4일(토) 문래 예술 공장에서 개최되었던 뉴미디어 컨퍼런스 DALSMA 2011에 다녀왔습니다.
DALSMA는 디지털 아키텍트 & 라지 스케일 미디어 아트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만든 애칭으로, 건축, 미디어 아트, 디자인, 공학, 연구 등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200 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하였습니다.
한빛미디어는 행사장 한 켠에 MAKE 부스를 차려서, 사전 등록자 대상으로 MAKE 복권을 진행해 당첨자들에게 경품으로 MAKE 책을 증정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아두이노 공모전을 홍보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분홍색 물체는 솜사탕 기계인데요, 여러 가지 MAKE 물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MAKE: Technology on Your Time이라는 MAKE의 슬로건과 맞는 MAKE Your Own Cotton Candy라는 주제로 참가자가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MAKE 스티커를 부착한 나무 젓가락과 달콤한 설탕이면 모든 재료 준비 완료!
어린 시절 먹었던 솜사탕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달콤함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라 그런지 모두들 좋아하시며 참여해 주셨습니다. 달콤한 솜사탕과 달즈마라는 행사 이름과도 묘하게 어울리는 듯 하고요. 솜사탕뿐만 아니라 MAKE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어디서 구매 가능한지, 아두이노 공모전은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 등 많은 분들이 문의해 주셨습니다. ^^
행사장을 가득 매운 참가자들. 오픈소스 그래피티로 유명한 제임스 파우더리 교수님을 시작으로 한 5명의 스피커들의 프리젠테이션, 아트 퍼포먼스, 관객/스피커의 토론의 장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DALSMA 2011.
MAKE 추첨 시간에는 번호가 하나하나 불릴 때 마다 환호와 탄성이 동시에 터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역시, MAKE의 인기^^
DALSMA와 MAKE, 평범함을 거부하고 새로움을 창조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